최선국 도의원, “이런 특혜는 백번이고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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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국 도의원, “이런 특혜는 백번이고 받겠다”
  • 김영준
  • 승인 2020.09.24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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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도의회 상임위원 교체를 두고 일각에서 일고있는 설왕설래에 대해, 목포 출신 최선국 도의원은 과도한 특혜, 그런 비난이라면 백번도 받겠다고 말했다.

최근 전남도의회는 최선국 의원(목포3)을 기존 경제문화관광위원회에서 보건복지환경위원회(이하 보건위)로 재배정 했다.

도의회 후반기가 시작된 지 3개월이 지난 지금, 상임위 배정을 다시 한다는 것은 이례적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상임위를 옮긴 것에 대해 도의회 후반기 출범 당시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은 상황에서 과도한 특혜라는 볼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최 의원이 보건위로 옮기기 전 당시 명단을 보면 위원장을 비롯한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여수출신 강정희 의원을 비롯한 9명 중 6명이 동부권 출신으로 짜여져 있어 목포를 비롯한 서부권 목소리를 낼 도의원이 없었다.

현재는 전남권 의대 설립이 뜻하지 않은 암초를 만나면서 동서 갈등이 잠잠해진 상태지만, 도의회 안팎에서는 서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여기에는 목포가 지역구인 김원이 국회의원의 입김도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현재 김원이 의원의 핵심 공약 중 하나가 의대유치.

이러한 맥락으로 최선국 의원도 상임위를 보건위로 옮겼다고 밝혔다. 목포 의대 유치를 위해 상임위를 옮겼다는 것이다.

현재 최선국 의원은 전남도의회 첫 대변인으로 선임됐고, 의회운영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도의회에서 주요 포지션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내에서는 운영위원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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