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 구축" 공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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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 구축" 공감 표명
  • 류정식
  • 승인 2020.10.2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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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서 ‘해상풍력개발지원본부’ 필요성 인정

[목포시민신문=류정식기자] 전남도는 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 구축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공감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문 대통령을 비롯한 여당 인사, 경제부총리를 포함한 8개 부처 장관, 17개 시·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한국판 뉴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각 시도별로 구상 중인 지역주도형 한국판 뉴딜 사업의 현황 및 실태를 점검하고 주요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도발표 순서에서 김영록 도지사는 '신안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통한 그린뉴딜 전남형 상생일자리 사업'에 대한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정부가 대한민국 대전환을 위해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고 있듯이 전라남도는 청정 자원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복합해서 청정 전남 블루이코노미 추진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블루 에너지를 위해 대통령 공약사항인 8.2.GW 해상풍력발전단지를 반드시 성공시켜서 그린국가 선도에 성공신화를 써내려 가겠다"고 강조했다.

"2030년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을 도약으로 하는 정부 목표를 위해 전국 1위의 해상풍력 잠재량을 토대로 서울과 인천시민이 1년간 사용가능한 8.2GW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역설했다.

신안해상풍력사업은 2030년까지 48조원을 투입하게 되며 단일단지로는 세계최대 규모이다. 450개 기업을 육성하고 12만개의 전남형 상생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전남도는 지난 2월 신안군, 한전, 민간발전사 등 18개 기관이 신안 해상풍력 1단계 컨소시엄이 구성했다.

9월에는 전남도·신안군·신안수협·새어민회(최대 어민단체) 4자간 상생협약을 체결하여 주민수용성도 확보했다.

김영록 도지사의 발표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여러부처를 거쳐야하는 해상풍력 발전계획이 인·허가를 일괄처리 할 수 있는 '해상풍력개발지원본부'의 구축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표명했다.

한편 전남도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과 연계해서 'RE100 전용 국가산업단지', '산단 대개조 사업', 'e모빌리티', '초대형 풍력발전기 시험·인증 테스트베드' 등 추진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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