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그래픽의 만남, 철학이 담긴 팝아트
오는 31일까지 오거리문화센터서 전시
오는 31일까지 오거리문화센터서 전시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사물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사진의 철학을 표현한 ‘조로옥 팝 아트’ 전시회가 진행 중이다.
‘pop 사진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조로옥 작가의 7번째 개인전으로 오는 31일까지 오거리문화센터서 전시된다.
조 작가의 대표작품으로는 ‘2014설원의 작업’은 4 분할된 팝아트의 표현기법을 기반으로 동물과 인간 그리고 설원에서 살아가는 휴머니즘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팝아트는 사실적인 사진기법을 뛰어넘는 새로운 페인팅 기법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대중에게는 다소 생소한 팝아트는 역동성, 유선형, 이동성을 특징으로 들 수 있으며, 기법은 실크스크린이나 판화 등 기계적 기법을 주로 사용한다. 대표적 작가로 엔디워홀(Warhol, Andy)과 로이 리히텐슈타인(Lichtenstein, Roy)을 들 수 있다.
조 작가는 “엔디워홀의 작품을 통해 실크스크린으로 작품의 이미지를 새롭게 만드는 것에 착안해 그동안 가장 대중적인 정물 사진과 풍경 사진들을 팝아트로 사진전을 몇 차례 했었다”며 “현대 예술의 트랜드는 융복합을 통한 다양성을 실현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로옥 작가는 19년의 사진작가의 길을 걸어오면서 7차례 개인전을 열었으며, 대한민국 사진 대전 특선 및 입선 9회 등 다수의 작품에서 입상할 만큼 출중한 실력을 갖춘 중견작가다.
저작권자 © 목포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