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여성인권지원센터, 선창일대 성매매 집결지 해체 위한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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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여성인권지원센터, 선창일대 성매매 집결지 해체 위한 토론회
  • 김영준
  • 승인 2020.11.0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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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세한대 목포 공자아카데미서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지난달 30일 세한대 공자아카데미 7층 세미나실에서 선창일대 성매매 실태조사 결과보고 및 집결지 해체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목포여성인권지원센터(대표 박현숙)가 목포 지역의 성매매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선창집결지 해체를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해 마련했다.

토론회는 박현숙 대표가 좌장을 맡았으며 강성휘 전 전남도의원, 이보형 초당대 창업경영학과 겸임교수, 송경숙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대표, 박현경 목포여성인권지원센터 팀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박현경 팀장은 목포여성인권지원센터의 '2019년 성매매실태조사 결과보고'를 발표했다. 보고에 따르면 청소년통행제한구역을 포함한 선창일대 지역조사와 심층면접을 통해 파악된 선창일대의 등록·비등록업소 현황은 여관과 여인숙 등 숙박업소 69, 다방 34, 간판 없는 성매매업소 5, 여관바리 보도방 3, 유흥단란주점 15, 이용원 5, 노래연습장 2개로 총 133여개의 업소가 선창일대에서 영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간판 없는 성매매업소의 경우는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아 업소 여부와 영업유무를 파악하기 어려워 파악된 업소수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선창일대 성매매 여성들의 삶과 성착취 및 인권침해 실태를 파악하여 이에 대한 선창일대 성매매업소 해체를 위한 정책 대안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성매매피해여성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 선창일대 성매매집결지가 여성착취의 장소에서 여성인권공간으로 재구성하기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목포여성인권지원센터는 선창일대 성매매집결지가 여성착취의 장소에서 여성인권공간으로 재구성되기 위한 지속적 활동을 전개하며 모든 젠더기반폭력을 반대하는 여성인권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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