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특별전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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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특별전 폐막
  • 류정식
  • 승인 2020.11.0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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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통해 4만여 명 관람
장르·경계를 초월한 수묵의 확장

[목포시민신문=류정식기자] '2020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코로나19로 연기되면서 '부릉부릉 수묵시동'이란 주제로 열린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2020 특별기획전'이 온·오프라인에서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924일부터 1023일까지 30일동안 열린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2020특별기획전'을 찾은 관람객은 온라인 29572, 오프라인 11981명으로 집계됐다.

전남도는 온라인 관람객 수가 오프라인 관람객의 2배로,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관람의 추세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이번 전시로 도시재생과 지역 상생의 장이 마련됐으며, 장르와 경계를 초월한 확장성으로 수묵의 대중화·국제화·브랜드화를 모색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목포 원도심 근대역사의 자취가 어린 건물 5(세종소주방, 동아약국, 박석규미술관, 빈집전, 목포역사알리미샘터)가 도시재생과 접목해 전시관으로 활용돼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지역상생을 위해 지역 청년예술인과 국내 유명한 초상화가, 그래픽 디자이너, 미디어 작가, 건축가 등 40명이 참여해 수묵의 장르와 재료적 한계를 초월한 그래픽 생활디자인 미디어, 영상, 회화, 벽화 등 수묵정신이 반영된 80점의 다양한 작품이 선보였다.

또 코로나19에 대응한 언택트 전시 관람을 위해 거리를 거닐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거리 미술관, 지붕 없는 미술관이 운영됐으며, 더불어 수묵비엔날레 공식 누리집에 가상현실(VR) 전시관, 수묵영상관 등 온라인 전시관도 펼쳐져 호평을 받았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이번 전시를 통해 도시재생과 지역 상생의 장이 마련됐으며 장르와 경계를 초월한 수묵 확장성을 통해 수묵의 대중화·국제화·브랜드화를 모색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오채찬란 모노크롬-생동하는 수묵의 새로운 출발'이라는 주제로 내년 91일부터 1031일까지 목포 문화예술회관과 진도 운림산방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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