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무안광주국제공항’ 명칭변경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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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무안광주국제공항’ 명칭변경 수용
  • 류정식
  • 승인 2020.11.2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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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공항 무안 이전 갈등 해결 실마리… 무안군은 반발

[목포시민신문=류정식기자] 전남도가 광주시가 요구한 무안국제공항의 명칭 변경을 수용키로 해 광주 민간공항 이전 갈등의 해결 실마리가 풀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남도는 지난 19광주시가 요구한 무안국제공항의 명칭을 무안광주국제공항으로 변경하는 것을 수용하겠다다만 무안군민의 설득은 더 필요하고 국토교통부가 최종 결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108'광주공항과 무안공항 통합시 명칭변경에 대한 전남도 입장 요청'이란 제목의 공문을 통해 "광주공항과 무안국제공항이 통합된다면 공항명칭을 '광주·무안국제공항'으로 변경함이 통합공항의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전남도는 시의 요청에 "2018년 무안군이 '명칭변경이 공항 활성화에 밑거름이 된다면 군민·유관단체 의견수렴을 거친 후 관련부처 건의를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존중한다"고 답했다.

전남도의 이날 무안국제공항 명칭 변경 수용은 민간공항 이전에 대한 광주시의 정치적 부담을 덜어주고, ·도 간 소모적인 갈등을 종식시키자는 시그널로 해석된다.

하지만 무안군은 무안국제공항의 명칭 변경을 무안군과 상의도 없이 멋대로 발표할 수 있는 일이냐명칭변경은 안된다는 입장에 전혀 변화가 없다고 반발했다.

전남도는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국내선 항공권 비용의 일부 지원, 광주공항 국내선 이전에 대비한 시설의 차질없는 확충, 무안국제공항 인근에 항공특화(MRO)단지 확대 등의 추진 계획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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