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칼럼-목포시의회 김관호 관광경제위원장] 목포! 예비 문화도시 선정의 의미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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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칼럼-목포시의회 김관호 관광경제위원장] 목포! 예비 문화도시 선정의 의미와 과제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21.01.1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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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고 싶은 목포, 감동을 주는 목포를 위해

[목포시민신문] 2020년 목포를 찾은 관광객은 532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654만 명보다 약 18%가 감소한 수치이나, 올 한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한다면 장족의 발전으로 생각된다.

그 동안 목포시는 천만이 찾는 관광도시 목포란 목표를 내걸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관광과 내 팀을 재편하고, 관광거점도시추진단 TF팀을 발족운영하였으며, 조만간 일반과로 승격하여 천만 관광도시 목포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고 한다.

이러한 노력들과 2018년부터 국제슬로시티와 관광거점도시, 맛의 도시, 근대문화 유산, 낭만항구 등에 힘입어 1천만 관광객 유치의 실현이 멀지 않은 듯하다.

천만이 찾는 관광도시 목포의 슬로건에 하나의 단어를 더 추가해야 할 것 같다. 얼마 전 우리 목포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예비문화도시에 선정되어, 문화관광도시의 토대를 갖추었기 때문이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고유한 문화자원을 활용,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되며, 예비문화도시를 거쳐 법정 문화도시에 최종 선정되면 5년간 200억원을 지원받아 문화 관련 종합적인 사업을 펼칠 수 있다.

이를 위해 목포시는 새로운 개항, 문화항구 도시 목포를 비전으로 지난 1년간 지역 내 다양한 계층 세대와 소통하며, 시민참여 간담회, 분과별회의, 문화도시 추진협의회 의견수렵 등을 거쳐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그리고 앞으로 시민문화 형성과 발달을 통한 문화시민 양성, 문화적 실험을 통한 목포만의 문화 창조 등 24개 사업을 추진한다.

천만의 관광객이 찾는 문화관광도시라는 무게감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우리 목포는 옛 부터 문화예술의 고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문화관광자원의 보고로 평가받아 왔으며,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세상이 바뀌고 있다. 문화와 관광은 모든 지자체가 미래의 성장 동력을 위해 경쟁적으로 주목하는 부문이다. 우리 목포는 조상들께서 물려주신 귀한 문화관광자원의 살아있는 보고이다. 이를 잘 활용해 대한민국에서 제일가는 천만이 찾는 문화관광 도시로서 위치를 확고히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다시 한 번 예비문화도시 선정을 축하하며, 우리의 후손이 보다 더 자랑스러워 할 천만 문화관광 도시, 목포설 그날을 위해, 시민목포시목포시의회가 함께 이루어나갈 한 걸음, 한 걸음이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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