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새해 목포 경제지도 청사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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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새해 목포 경제지도 청사진 나왔다
  • 김영준
  • 승인 2021.01.1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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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에너지·수산식품·관광 등 3대 역점산업 가시화
맛의도시 브랜드화·목포역 대개조·공공기관 유치 총력
목포시 4대관광거점도시 육성기본계획 수립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목포시가 2021년 새해 목포의 경제지도를 바꿀 다양한 청사진을 제시, 지역사회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목포시는 신재생에너지, 수산식품, 관광산업 등 3대 역점산업과 맛의도시 본격 브랜드화, 목포역 대개조, 대양산단 분양 완료, 공공기관 유치 등 주요 현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역동적인 새해를 열겠다고 밝혔다.

핵심 전략산업 중 신재생에너지 분야 선도사업으로 목포 남항에 국내 최초의 친환경 선박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 공모 전기선박 건조 사업에 선정돼 5년간 총사업비 450억원을 투입, 전기추진 차도선 개발과 운용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세계 최초의 이동식 전원 공급 시스템에 기반한 전기 추진 차도선을 개발해 실용화하고 친환경 연안선박 연구개발 기술 보급을 위한 실증단지가 마련되며 2021년부터 친환경선박 혼합연료 기술 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오는 2023년까지 친환경선박 분야 고급 인력 교육기관인 과학기술대학원대학교 캠퍼스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친환경연료추진 연구센터를 설립, 차세대 친환경 선박산업을 선도한다.

수산식품분야 중 핵심 프로젝트는 수산식품산업 중심도시 조성이다.

목포시는 2022년까지 해조류 수산식품 연구 개발 및 국제수산물거래소, 가공공장 등 총 18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산식품수출단지를 조성, 수산식품산업 고부가가치 창출을 종합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목포어묵 세계화 사업2021년 전남도 지역 성장 전략사업으로 선정돼 2023년까지 총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HACCP시설을 갖춘 어묵 연육 대량위탁 생산공장 구축 및 브랜드 마케팅 등 목포어묵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수출전략형 김 가공산업 육성을 위해 2021년 국비 7억원을 확보하면서 김 품질관리 시스템 구축, 식품 위해 요소 저감화 및 수출형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을 추진, 전남 김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남의 물김, 마른김, 조미김 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관광산업의 경우 맛의도시 목포, 근대역사문화 관광도시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 목포 만의 특성과 매력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에 선정됐다. 5년간 총사업비 1천억원을 투입해 국·내외 1500만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인프라 확충·재정비에 나선다.

맛의 도시 목포 브랜드화를 위해 2019년부터 매년 목포 으뜸맛집 총 124개소를 선정해 마케팅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대표 주전부리 개발과 레시피를 보급해 상품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향후 지역 식당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스마트 음식관광 시스템을 구축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평화 광장 맛의 거리가 2020년 전남도 남도음식거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맛의 도시 목포음식관광 활성화의 거점구역으로 조성하고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옛 세관창고를 활용한 미식문화 플랫폼을 2021년까지 조성, 목포의 맛 대중화와 미식관광 허브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톡톡 튀는 전략적 관광마케팅으로 각종 미디어 촬영, 해외 홍보, 웹드라마 제작 등 특색 있는 마케팅을 강화했다. 박나래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나 혼자 산다등 파급력 있는 프로그램에 다수 방영돼 연간 90여개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로 목포를 알려 방송통신사 여행지 키워드 언급량이 기초지자체 중 1위에 오르는 등 가장 주목받는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시는 노후화된 역사를 개량하고 늘어나는 열차 수요를 확충하기 위해 지난 10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및 기능 개선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을 통해 KTX 확충, 역사 현대화와 유휴부지 활용 공원, 광장 조성 계획을 정부와 관련 부처, 국회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국가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과 수산식품 및 신재생에너지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목포지역에 기업 투자가 대폭 늘어 12월 현재 대양산단 분양률은 민선 7기 들어 42% 증가한 86.1%을 기록하고 있다.

시는 국가 에너지융복합단지 지정 및 해상풍력배후단지 조성에 따른 유망 에너지 기업과 대규모 물류기업 유치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기업 수요에 맞춰 식품용지 등을 확대해 내년 말까지 대양산단 분양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전방위적 국비 확보 활동을 펼쳐 내년 국비 예산 1138916억원을 확보했다. 국회 예결위 과정에서 정부 예산안보다 2339억원 증액돼 남해안(목포-보성) 철도 전철화, 호남고속철도(광주송정-목포) 조기 완공 등 지역 숙원사업에 결실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신재생에너지산업 국가연구기관, 대양산단 해상풍력연구개발센터 등 13개 공공기관 유치가 확정돼 1천여명의 직원이 목포에 근무할 전망이다. 시는 향후 한국어촌어항공단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종식 시장은 올해에는 미래 3대 전략산업 등 시정 전반에 대한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시민과 함께 위대한 목포시대를 열겠다든든한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목포다움의 가치를 더해 새로운 희망을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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