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류정식기자] 전남도는 여수와 강진, 완도, 신안, 진도 등 5개 시군에서 섬 지역 관광자원 개발 사업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해보다 33억원이 늘어난 108억원을 섬 지역 관광자원 개발 사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화양∼적금 해상교량이 개통되면서 육지와 연결된 여수 조발도와 둔병·적금도에는 전망대와 광장, 산책로 등 편의 및 휴식공간이 들어선다.
강진 가우도에는 출렁다리와 모노레일을 설치해 관광객을 끌어모으기로 했다.
완도 소안도에는 항일운동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신안 장산도에는 역사문화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코로나 시대를 맞아 가족 단위 소규모 관광객이 늘고 섬 관광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남도 김충남 섬해양정책과장은 "섬 자원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섬 자원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략적인 관광 상품을 개발해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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