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343개 마을 섬 특색 살려 색깔 단장 중, 벽은 흰색으로
상태바
신안군 343개 마을 섬 특색 살려 색깔 단장 중, 벽은 흰색으로
  • 류용철
  • 승인 2021.01.29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알록달록 무지개 섬으로 오세요”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신안군의 컬러마케팅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신안군은 관내 모든 섬마을 주택 지붕을 무지개 색깔로 단장해 섬 전체를 관광상품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섬마다 특색을 살려 343개 마을 모든 지붕 색을 코발트블루·하늘·파랑·갈색·보라·초록·노란·주홍색으로 칠할 계획이다. 벽체는 모두 흰색으로 통일했다.

원추리의 섬 홍도는 주홍색, 안좌면 퍼플섬은 보라색, 수선화의 섬 선도는 노란색으로 지붕을 단장한다.

또 수국의 섬 도초와 해당화의 섬 비금은 코바트블루로 색깔 맞춤을 하는 중이다.

앞서 군은 경관 색채와 꽃과 나무를 이용한 컬러마케팅으로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안좌면 반월·박지도 일명 퍼플섬에는 지난 2년 동안 관광객 50만명이 찾아와 보라색을 즐기고 갔다.

예전에 이 섬에는 관광객이 없었으나 양쪽 섬의 관문인 퍼플교(1.5)와 문브릿지(380m)를 비롯해 도로와 이정표, 공중전화 부스, 식당의 식기까지 모두 보라색으로 바꾼 뒤 관광명소가 됐다. 이 소문은 전국을 넘어 홍콩, 독일까지 퍼져 외국인 관광객들도 몰리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0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은 유인도 76개에 14개 읍·, 343개 마을로 구성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