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최혜자시민기자] 사회복지법인 이랜드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목포 이랜드노인복지관은 지난 18일부터 일주일간 목포 지역 홀로 삶(무연고인) 및 난방 취약 세대 어르신에게 난방유와 연탄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1월까지 노인의 겨울철 저체온증 사망사고 발생률이 높은 것을 고려해 난방 취약 노인 집중 관리를 위해 사전 계획됐다.
지난해 12월 초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을 개설하고 난방 취약 노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했으며, 총 70명의 대상자가 선정돼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62명에 난방유 200ℓ를, 8명에 연탄 200장씩을 개별 지원했다.
이처럼 난방유·연탄을 각 가정에 넉넉하게 지원할 수 있었던 것은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을 통해 총 970만 2000원이 모금됐기 때문이다.
난방유를 지원받은 홀로 삶 어르신은 “기름이 너무 비싸 보일러를 틀어볼 생각도 못 하고 전기장판 하나에만 의지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난방유를 지원받게 돼 밥을 안 먹어도 배부르다”며 “난방유를 지원해준 네이버 해피빈 후원자와 직접 찾아와 전달해준 목포 이랜드노인복지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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