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행안부 지정 마을기업에 3개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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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행안부 지정 마을기업에 3개소 선정
  • 김영준
  • 승인 2021.03.1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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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MM, 꿈바다 협동조합, 건맥1897협동조합 등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2021년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전라남도 마을기업 19개소 중 목포시는 만호동 도시재생 사업지역 내에 소재한 목포시네마MM 꿈바다 협동조합 건맥1897협동조합 등 전남에서 가장 많은 3개소가 선정됐다.

마을기업은 동일한 생활권을 기반으로 거주하는 주민들이 주도해 지역자원을 활용하고, 이를 통해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 단위 기업이다. 회원 70% 이상이 지역 주민이어야 하고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기업성 등을 갖춰야 한다.

시네마MM’은 목포지역 청년들이 뜻을 모아 만든 협동조합으로 지난 20183월 전남 최초의 독립영화관을 설립해 독립영화관이 대도시만이 아니라 지방의 중소도시에도 존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선보였다.

꿈바다 협동조합은 목포의 게스트하우스 운영자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목포의 특색이 담긴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맥1897협동조합은 전체 회원 100명 중 마을 주민이 83명으로 구성된 협동조합으로 만호동 건해산물 상가 상인회가 과거의 번영을 회복하는데 뜻을 모아 목포 어묵 및 건해산물과 잘 어울리는 시그니처 맥주를 양조할 계획이며, 건맥거리를 목포의 명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한편, 목포시는 선정된 마을기업에 인건비, 운영비, 시설비 등을 연차별로 분할해 지원한다. 신규(1차년) 5천만원, 재지정(2차년) 3천만원, 고도화(3차년) 2천만원 등 3차년까지 선정되면 최대 1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여 수익사업을 하는 마을기업 육성을 통해 소득과 일자리 창출, 마을공동체의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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