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 주어지면 목포발전 위해 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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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주어지면 목포발전 위해 일하고 싶다”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3.03.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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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태 전남도 행정부지사 목포시장 사실상 출마의사 밝혀


 목포부시장을 지낸 전남도 배용태 행정부지사가  내년 6월에 실시되는 목포시장 선거에 사실상 출마의 뜻을 굳히면서  목포시장 선거구도가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배용태 전남도 부지사는 목포 시민 신문 기자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목포는 지정학적으로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요충지로서 발전의 잠재력이 풍부한 도시이며 목포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싶다"고  사실상 출마의사를 밝혔다. 

 또 배부지사는 "부친께서 목포상고를 졸업했고, 자신도 목포부시장으로 역임하면서 목포 발전을 위해 노력했었다" 면서 목포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이어서 배 부지사는 “지난 2004년 고 전태홍 전 목포시장으로부터 발탁돼 목포부시장으로 부임한 이래  전태홍 전 시장의 유고 당시 목포시장 출마를 권유받았기도 했다”며 “최근에 다시  목포 지역의 여러 인사들이 목포시장 출마를 권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배 부지사는 " 아직 출마를 공식 결정하지 않았지만 여론 동향을 살펴 연말쯤에는 출마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배 부지사는 최근들어 목포 지역 경제계, 종교계 등의 지도자들을 만나며 여론동향을 알아보는 등 사실상 지역 관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배 부지사는 "현재 목포지역에서는 자신의 목포시장 출마를 권유하는 그룹들이 자생적으로 생겨나 벌이고 있는 것 같다" 면서, "자신과는 무관한 움직임" 이라며 선을 그었다.

 배용태 현 전남부지사라는 거물급이 목포시장 선거에 뛰어들면서 김삼열, 박홍률, 이광래, 이상열, 홍영기 등 중심으로 진행되어온 목포시장 선거전 구도는 급속도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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