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문화예술협동조합 나무숲(이사장 박일정)이 주최하고 목원동의 예술공방이 함께 참여하는 2021 목원동 아트마켓 ‘떴다!! 목원상점’ 전시회가 3월 25일부터 4월 22일까지 갤러리 나무에서 열리고 있다.
‘떴다!! 목원상점’은 ‘목포의 근대문화 1번지’라고 불리우는 목원동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아트상품을 전시, 판매하는 행사로 마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목원동에서 활동 중인 문화예술협동조합 나무숲, 목원동 사람들, 여원공방, 지구별서점, 이꽃미술관, 오월의 하루 등 6곳의 공방과 예술인, 독립서점이 참여했다.
이번 아트마켓에서는 유달산의 도토리를 재료로 만든 천연염색 스카프와 옥단이 비누, 목포9味 스티커, 골목길 엽서, 목화 켈리그라피 액자 등 다채로운 아이디어로 만든 목포관련 아트상품들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나무숲의 박일정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에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고 목원동에 대한 관심과 활력을 불어넣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주민과 협력하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목포원도심아카이브 전시회 ‘목원상점’은 2년 전, 2019년 9월 목포원도심을 기록하고 예술로 표현해 ‘원도심 살리기’에 일조하려는 지역청년예술가 7명이 뭉쳐 조각, 사진, 그림 등 각 영역에서 다양한 예술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한편, 문화예술협동조합 나무숲은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고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목표로 2015년에 설립된 협동조합으로 현재 예술인과 시민 등 160여명의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