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도 반한 신안 퍼플섬… 세계적인 섬 반열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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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도 반한 신안 퍼플섬… 세계적인 섬 반열에 등극
  • 류용철
  • 승인 2021.04.2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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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14일 퍼플섬·증도·소악도 방문… 50여개 기관·단체 찾아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신안 안좌 퍼플섬이 세계적인 섬 반열에 오르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 등에서도 찬사가 이어지는 신안군 안좌면 퍼플섬의 성공 비결을 배우기 위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신안군은 가고싶은 섬 가꾸기 우수사례 견학을 위해 지난 14일 경상남도 공무원들이 안좌도 퍼플섬과 증도 기점·소악도를 찾았다고 밝혔다. 경남도 섬어촌발전과 직원들은 이날 기점·소악도를 방문, 네 개의 노둣길로 이어진 기적의 순례길 12걸으며 12개의 작은 건축미술형태의 예배당을 하나하나 둘러봤다.

15일에는 요즘 신안에서 가장 핫플레스로 떠오른 안좌도 퍼플섬을 방문해 퍼플교, 문브릿지, 마을호텔, 마을식당 등을 견학한다. 퍼플섬은 국내외 언론에 연일 소개되면서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떠오르자 평택시를 비롯해 50여 개의 기관과 단체에서 방문했다. 신안군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한 섬 전체를 보라색으로 단장한 색채 디자인의 성공 비결을 현장에서 보고 배우기 위해서다.

군 관계자는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한 타지역 공무원들이 보라색으로 섬 전체가 물든 퍼플섬의 풍광에 한번 놀라고 몰려드는 관광객에 또 한 번 놀랐다"고 전했다.

해외 유수의 언론들도 앞다퉈 신안 퍼플섬과 관련된 기사를 게재하고 있다.

신안군에 따르면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NASA)1004섬 신안을 매력적이고 청정지역인 섬으로 보도했다.

NASA"한국 서남해안에 위치한 신안군은 많은 사람들을 매력적으로 이끌고 있다"라며 안좌면 퍼플섬을 조명했다.

"한국 갯벌은 아주 생산적인 에코시스템이다"라며 미네랄이 풍부한 갯벌에 생존하는 미생물들이 해양을 정화하고 많은 철새들의 중요한 중간 기착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신안 천일염은 강한 바람과 태양으로 만들어진다"며 천일염에 많은 양의 수분,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한 자원으로 호평했다.

지난해 독일 최대 위성TV방송'프로지벤'과 홍콩의 여행잡지 '유 매거진'이 퍼플섬을 소개했다.

올해 미국 CNN'사진작가들의 꿈의섬'으로 폭스뉴스도 '퍼플 섬의 독창성'을 조명했다. 지난달 15일 영국로이터통신에서는"퍼플에 흠뻑젖은 한국섬이 관광객들을 불러모은다"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발표했다.

안좌도 퍼플섬은 주말이면 2000여명이 찾아 오고 있고 2019~현재까지 약 55만명이 방문했다.

박우량 군수는 "신안군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섬으로 거듭났다. 11뮤지엄 조성, 사계절 꽃 피는섬, 지역별 컬러마케팅 등 다양한 관광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각 세계에서 찾는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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