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단상-이기식 웃음박사] 2%의 작은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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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단상-이기식 웃음박사] 2%의 작은 위력.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21.04.2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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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 바다가 썩지 않은 건 3%의 소금 때문이라고 한다.

소금의 역할이 바다의 정체에 도움이 되고 해상의 풍부한 자원을 제공하는 위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로 볼 수가 있다.

바다에 소금 3%는 작은 티끌이 아니던가!

티끌 모아 태산은 과거 학문의 가르침과 사회적 관점에 활용되어진 견해의 표현일지는 모르겠으나 위력은 지금도 여전히 잔잔한 교훈을 준다.

아직도 큰 것을 만들기 위해 승리의 원년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작은 것의 진실을 소중하게 여기는 자세가 남들과는 다르다.

많은 사람들이 작은 것에 충실하며 만족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으며 현실에 감사를 느끼며 다가오지 않은 미래의 모습들을 뒤로 한 채 하루하루 전전긍긍 작은 것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최근에 들어오는 훈훈한 정들이 우리들의 마음에 감동으로 자리 잡을 때 아직은 가치 있는 삶으로 희망을 안겨준다.

때론 부동산으로 부를 추구하려는 사람들의 행태를 보았다. 공공기관의 잘못된 형태는 부정의 구조를 일컫는 상실감이 더 크다고 하겠다.

인간의 본능이 어떤 방법이든 소유하고 싶은 욕심이라는 걸 보여준 현실의 자태이다.

이런 사람들에겐 작은 것의 의미는 처음부터 그 가치를 모르고 인정하지 않은 한탕주의가 어울리는 사람들일지도 모른다.

작은 것에 모든 것을 기대하며 살아가는 작은 거인들에게는 매우 희망을 빼앗은 염치가 아닐 수 없다.

작은 위력을 희망으로 여기며 티끌 모아 거대한 태산을 이루는 천사들을 생각해본다.

바로 작은 것으로 시작하여 우리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주인공들이 여기에 있다.

, 류근철 교수 한의학 1호 박사 578, 김범수 회장 카카오 재산 5조 사회기부, 이수영 회장 광원산업 766, 장성환 회장 삼성브러쉬 200억 부동산, 김용호 대표 삼광물산 100

우리들에게 상상할 수 없는 거액의 기부자 이들이 하루아침에 이 거금이 생겼을까! 그리고 쉽게 기부를 선택했을까!

이런 감동의 소식에 우리는 여러 이유를 떠나 이들에게 천사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지금도 소리 없는 천사들이 우리 주위에는 환한 등불을 켜려고 하는 예비 천사들이 많을 것이다.

우리는 이런 천사들이 주는 희망이 있기에 오늘도 힘을 내야 하는 게 분명해졌다.

잠시 이런 생각을 해본다. 나는 무엇을 기부하고 어떤 작은 것이라도 소중히 실천할 수 있는 용기가 있을까! 삶의 가치를 늘 생각한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 희망을 안겨주고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할 것이다.

바다의 영향을 주는 3%보다 더 작은 위력은 없을까!

여기에 모든사람들이 행복을 추구하는 행복론이 있다. 그 행복론은 바로 2%가 부족해야 행복하다는 플라톤 행복이론이다.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은 작은 부족함이 있어야 행복하다는 철학을 이야기했다.

우리들에게 잔잔한 삶의 교훈적 의미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그의 부족함이 존재해야 만 행복하다는 이론은 무엇일까!

첫째는 재산이다. 먹고 입고 살고 싶은 수준에서 조금 부족한 듯해야 만이 행복하다고 한다.둘째는 자신의 용모이다. 모든 사람이 칭찬하기에 약한 부족한 용모를 의미한다.

사람마다 보는 관점과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본다. 현대사회에서는 잘생긴 용모보다는 호의적인 인상과 개성이 더 앞서는 시대가 아니던가!

셋째는 명예라고 할 수 있다. 자만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람들이 절반 정도밖에 알아주지 않는 명예를 의미한다. 우리는 너무 명예스러움에 민감한 반응을 한다.

보여주기식의 명예 그리고 자신과 가문의 명예, 살아가는 데에 과연 가치보다 더 소중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인지!

넷째는 겨루어서 한사람에게 이기고 두 사람에게 질 정도의 체력이다.

누구든지 자신만만하다고 자랑해서는 안되는게 건강이다는 말이다.

어제는 뛰어다니다가 오늘은 병상 침대에 누운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다섯째는 잘난 말솜씨이다. 연설을 듣고서 청중의 절반은 손뼉을 치지 않는 말솜씨라고 제시하였다.

흔히들 연설이나, 강의를하고 대중들에게 박수를 받고 싶어 하는 게 본능이 아니던가!

그러나 겸손의 의미를 느끼게 하는 표현이라고 본다.

완벽함은 오히려 행복이 아니고 불행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우리는 완벽함을 추구해야 하고 상대를 누르고 이겨내야만 생존하고 승리한다는 승자독식만이 살아남는다는 의미에 강하다.

플라톤 행복론의 다섯 가지를 생각해보면 많은 것을 느끼게 된다.

모든 사람은 부족함이 있어야 하고 그 부족함에 부끄러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플라톤이 제시한 행복은 재산, 용모, 명예, 체력, 언변 다섯 가지로 표현 하지만 이것 또한 풍부하게 넘치고 남들에게 부러울 정도로 완벽하다면 이것은 행복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미리 큰 그릇에 이 모든 것을 담으려 하지 말고 작은 그릇을 준비하는 것도 또 하나의 행복을 추구하는 지혜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필자는 어릴 적 정신적 지주인 아버지에게 다리 밑에 모여있는 거지들의 행복 이야기를 자주 듣곤 했다.

잔칫집에서 얻어온 음식을 배불리 먹고, ! 이게 바로 행복이다. 하면서 박수치면서 웃음소리를 내었다는 이야기가 문득 생각나 적어보았다.

내가 지금 목마름에 물 한잔이 절실하며, 배고픔에 감자 하나가, 우리가 찾고 갈망하는 행복이 아닌가 싶다.

다 채운 것보다 하나가 부족한 작은 것에 더 소중함을 느끼는 순수한 마음이 어려운 이 시기에 간절함이 아닌가 싶고 작은 것의 위력이 곧 행복을 만들고 따뜻한 감동의 힘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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