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홍일중, 화재피해 신입생에 온전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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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홍일중, 화재피해 신입생에 온전의 손길
  • 김영준
  • 승인 2021.05.1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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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최근 목포홍일중학교(교장 정승채)223일 산정동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집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은 신입생 박 군의 가정에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목포홍일중학교 신입생으로 입학을 앞두고 있던 박군은 거주하던 집이 하루아침에 화재로 사라지게돼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번 화재로 박 군 어머니는 얼굴과 손에 화상을 입었으며 박 군 역시 유독가스 중독으로 치료를 받았다.

이에 목포홍일중 교직원들은 학생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어려운 제자를 돕고자 교직원 장학회에서 장학금을, 학교운영위원회에서도 위로금을 전달하였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통해 박 군 가정의 일상생활 복귀를 돕기 위해 생계비를 지원하고 학생의 교육환경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승채 교장은 "작은 나눔의 손길이지만 학교와 교육청, 여러 지역사회단체와 함께 사각지대에 놓여 소외받고 있는 가정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하다""이번 일이 진정한 이웃공동체 구현의 시작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원을 자원한 목포홍일중학교와 목포교육지원청, 여러 지역사회단체 등은 지역사회의 따뜻하고 평등한 도움의 손길을 통해 한 가정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냄으로써 훈훈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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