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서점 추천 이주의 책] 내일을 위한 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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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서점 추천 이주의 책] 내일을 위한 내 일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21.05.1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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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인터뷰집/창비
2021.1.15

<내일을 위한 내일>은 영화전문지 <씨네21> 기자. 팟캐스트<이수정 이다혜의 범죄영화 프로파일>진행자.>어른이 되어 큰 혼란이 시작되었다>,<아무튼,스릴러>,<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교토의 밤 산책자>,<출근길의 주문>등 다수의 책을 쓴 작가이기도 한 이다혜가 일하는 여성 8명을 인터뷰한 인터뷰집이다.

인터뷰 한 7명의 여성들은 영화감독 윤가은, 배구선수 양효진, 바리스타 전주연, 작가 정세랑. 경영인 엄윤미, 고인류학자 이상희, 범죄심리학자 이수정이다. 몇 명은 작품이나 미디어를 통해 알고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7명의 인터뷰이가 지금의 자리를 찾아가기 까지의 여정과 현재의 모습이 단순하게 멋있고 대단하다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나의 표현력의 한계가 참 아쉬웠다. 수없이 흔들리면서도 자기 자신을 믿고 이 길이다 생각되면 묵묵히 걸어가는 기질은 어쩌면 타고 나야 가능하겠지만, 7명의 인터뷰이 내용을 모두 읽은 후 뭐라해도 매일매일의 성실함은 무엇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

서문에서 이다혜작가의 인터뷰이 선정기준은, 연령과 분야를 가능한 한 다양하게 하는 것이었고 조직에 속해 있는 사람과 혼자 일하는 사람과 프로젝트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사람이 고루 섞여 있다고 썼다. 한가지 일을 계속하는 사람도 있지만 여러 회사를 옮기거나 직종을 옮기며 일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면서 작가는 동시대에 한창 일하는 사람들이 교차하는 지점에 있는 책을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또 누구보다도, 공부든 일이든 이제 첫발을 떼는 청소년들에게 이책을 바친다고...

지구별서점 지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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