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수협, 일본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철회 촉구
상태바
목포수협, 일본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철회 촉구
  • 류용철
  • 승인 2021.05.11 20:22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30일 규탄대회 개최...해상시위 지속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목포수협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철회에 대한 규탄 대회를 육상과 해상에서 동시에 개최했다.

지난달 30일 수산종합지원단지 내에서 열린 이번 규탄 대회는 목포수협 주관으로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 김종식 목포시장, 김원이 국회의원, 강신숙 수협중앙회 상무, 전남 관내 조합장을 비롯한 수산인과 함께 규탄 대회를 했다.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은 수산물 소비급감, 수출 중단 등 수산업계에 심각한 경제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정부에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방사능 안전관리망 운영, 철저한 수입 수산물의 원산지 단속 시행 등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해 대응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또 이성배 장흥군수협 조합장과 김성주 해남군수협 조합장은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은 우리나라 수산업의 존립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행위이다전국 수산인들은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다고 규탄서를 낭독했다.

어업인을 대표해 강호성 목포 어촌계장은 일본은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즉각 철회하라등을 어업인과 함께 제창하며 일본 정부의 결정 철회를 요구했다.

육상에서 성명서 낭독과 구호 제창 등을 마친 어민들은 연근해 어선 100여 척을 이용해 북항 일원에서 해상 시위를 했다. 어민들은 배에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하는 내용의 깃발과 현수막을 거치하고 북항 내항을 출발해 장자도 인근 해상으로 선회하는 해상 시위를 벌였다.

한편 이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철회 규탄대회는 전남과 부산, 강원, 경남, 경북, 경인, 전북, 충청, 제주 등 전국을 9개 권역으로 나눠 동시에 진행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바이칼맨 2021-05-12 11:13:53
반대 데모깃발은 꼭 일본어나 영어로도 만들어서 달고 다니세요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