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관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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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관 건립한다
  • 김영준
  • 승인 2021.07.0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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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권기독교근대역사기념사업회 창립총회… 7월 기재부 심사
이사장 정용환 목사, 부이사장 고삼수‧상임이사 송태후 장로 선출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광주전남에서 가장 먼저 선교사에 의해 복음이 전파된 목포에 기독교 근대역사관이 건립된다.

가칭) 목포권 기독교 근대 역사관 건립을 위한 사단법인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 기념사업회는 지난 20일 목포북교동교회(담임목사 김주헌, 기성 부총회장)에서 창립예배와 총회를 열었다.

창립예배에서 고삼수 장로(남부교회)“120여 년 전 선교사들을 이 땅에 보내주셔서 복음과 의료와 교육 등 선교를 통해 목포권이 크게 발전한 것을 감사드린다믿음의 선진들을 기억하고 그 정신과 가치를 다음세대애 계승하는 역사적인 근대기독교역사관이 되게 하소서라고 간구했다.

정용환 목사(시온성교회)우리 목포의 400여 교회 목사와 교인들의 눈물과 기도를 바칠 때 아름다운 목포권기독교근대역사관이 건립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도민과 시민과 함께 기독교근대역사관 건립추진을 뜻 깊게 생각한다목포기독교근대역사관 건립에 적극적인 도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적극 지원하고 있다. 7월 중에 기획재정부에서 심사를 할 것인데 꼭 설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원이 국회의원은 목포는 레이놀드, 유진벨 선교사들이 선교를 시작하면서 목포권으로 선교 확장됐는데, 그 역사와 정신을 기리며 계승할 수 있는 목포기독교근대역사관 설립 추진이 늦은 감이 없지 않나라는 생각을 한다국회에서 목포 교회들의 뜻을 받들어 역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종식 시장은 이미 중앙부처 예산이 기획재정부로 넘어간 상태라서 늦은 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도지사님께서 직접 챙겨주셔서 감사를 드린다우리 시에서도 교계 지도자들과 소통하면서 협력하고 있다. 목포의 크리스천들의 염원을 담아서 행정적으로 열심히 뒷받침을 하겠다고 밝혔다.

목포기독교근대역사기념사업회는 설립 취지서를 통해 목포 기독교 교회는 하나님 나라 생명과 소명의 역사를 120년 넘게 펼쳐가고 있다관광거점 도시로 성장하는 목포에 생명과 소망의 훌륭한 콘텐츠를 지닌 기독교근대역사관을 제시함으로써 지역 관광문화 산업에 기여함은 물론 보다 새롭고 보다 미래로 도약해 갈 목포 지역사회에 기독교 공동체로써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사업회는 앞으로 기독교 역사자료 수집 및 복원사업과 저술사업과 역사관 건립사업, 역사관련 학술세미나, 기독교 문화홍보와 순례길 조성으로 관광사업 활성화, 100년 이상 된 교회 보존 및 등록문화재 추진 등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사장에 정용환 목사, 부이사장에 고삼수 장로, 상임이사에 송태후 장로를 선출했다.

목포권기독교역사관은 총사업비 80억 규모로 대지 1,000평 위에 건립될 예정이다. 출연재산은 국비 24, 도비 24, 시비 24억에 민자 8억원과 건축 부지 비용은 목포권기독교근대역사기념사업회에서 비용을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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