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3년간 두 배, 목포시 국비 확보 노력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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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3년간 두 배, 목포시 국비 확보 노력 돋보인다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21.08.0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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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 목포시 예산이 민선 7기가 들어선 2019년 부터 1조원대를 유지하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비확보가 김종식 시장 재임기간 2배 증가했다는 성과가 나왔다. 최근 목포시가 밝힌 국비 확보 내용은 보면 민선7기 들어서 2019년도 국비 5461억원(97), 20207545억원(144) 20218916억원(113)이라는 중앙부처 예산을 확보했다. 시가 2018년도 3885억원 예산 확보한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는 것.

이 같은 큰폭의 예산 증가는 김종식 시장과 일선 공무원들의 예산 확보를 위한 실리주의 행정의 성과란 평가를 받고 있다. 목포시 예산 증가 원인을 분석해보면 국·도비와 지방교부세의 큰 폭 증가에 따른 자체 세입 증대 노력의 합작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의 조력도 한몫했다는 지역내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목포시가 전방위적 국비 확보 활동을 펼친 결과 지역 현안사업의 추진을 위해 2021년도 국비예산을 113건에 8916억원을 확보했다. 국회의 2021년도 정부예산 의결한 내용을 보면 목포시 예산은 균특 지방전환사업 포함 8916억원으로 정부예산안 6577억원보다 2339억원이 증액된 액수가 이를 잘 보여준다. 특히 목포역 재배치 용역비 15, 호남권평화+통일센터 27억 등 5개 사업이 국회 예결위 과정에서 최종 반영됐다.

매년 국비 확보 기간이 되면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 부처를 방문, 예산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특별한 노력을 했기 때문이다. 김 시장은 중앙부처의 인맥과 국가 예산 시스템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취임 초기부터 국비 예산 확보에 혈안이 되다시피 했다.

김 시장은 지난달 27일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을 면담해 역점사업의 당위성과 정부 재정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신재생에너지, 수산식품, 관광 등 목포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3대 전략산업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목포시는 남항에 들어서 친환경연안선박 클러스트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초석을 다지는 국비확보가 눈에 띄었다. 지난해 전기추진 차도선 및 이동식 전원공급시스템 개발(450억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클러스터 조성에 단추를 뀄다. 초석을 다진 신재생에너지산업은 대표적인 목포 미래 먹거리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서남해안 일원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에 기자재를 공급하는 해상풍력산업지원센터(융복합플랫폼, 315억원)를 건립 사업도 국비를 확보했다.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과 4대관광거점도시 조성 사업 등에도 국비 확보가 이루어졌다.

목포시는 과거 과도한 재정 투입 대형사업 추진으로 재정 압박을 받았다.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으로 차츰 시 재정이 개선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시민의 고통이 길어지고 있다. 예산 확보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규모 있게 쓰느냐도 중요하다. 소중한 예산이 시의 발전을 위해 잘 쓰일 수 있게 예산 집행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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