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삼학도서 ‘섬 미래포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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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삼학도서 ‘섬 미래포럼’ 연다
  • 류용철
  • 승인 2021.08.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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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섬의 날’ 기념해 개최

[목포시민신문]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은 ()한국섬재단과 공동으로 지난 6일 오후 1시부터 목포시 삼학도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컨벤션에서 '1회 섬 미래포럼'을 개최했다.

2회 섬의 날 국가기념일을 기념해 ', 미래 국가발전의 동력'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목포대 사학과 강봉룡 교수의 '섬은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이자 미래자원이다'란 기조 발표로 시작했다.

이어 '가고 싶은 섬, 연홍도'(고흥군 연홍도 협동조합 최연희 사무장), '언론이 바라보는 섬'(목포MBC 김윤 국장), '세계유산과 섬 유산'(일본 쯔쿠바대학 요시다 마사히토 교수), '변화하는 섬 사회의 과제와 리질리언스'(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박성현 교수) 등의 순으로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홍석준 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충남 전남도 섬 해양 정책과장, 이관홍 ()황해섬네트워크 대표, 최정훈 ()한국섬재단 기획홍보위원장, 김헌린 전 울릉군 부군수, 김민영 ()한국섬학회 회장, 김철수 신안군 기점·소악도 이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88'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전 국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섬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2012년부터 섬 정책 관련 콘트롤 타워의 역할을 담당할 국가 정책기관의 설립 목적과 필요성, 근거,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해 그 당위성과 의미를 꾸준히 제안하고 알려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82월에 섬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되었고, 올해에는 대한민국 섬의 수도이자 다도해의 관문인 목포시에 국내 섬 정책을 주도할 국가기관인 '한국섬진흥원'이 유치·설립되는 결실을 맺었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역사적, 현재적 의미를 지속적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편,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은 다도해를 사랑하는 연구자들에 의해 1983년 설립된 이후 국내외 섬과 해양 문화 연구를 선도하고 있으며, 다양한 학문분야의 융합연구를 실천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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