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외국인체류자 접종… 백신사각지대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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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외국인체류자 접종… 백신사각지대 해소
  • 김영준
  • 승인 2021.09.1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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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감염예방 차원 선제적 조치 오는 18일까지

[목포시민신문] 목포시는 지역내 외국인노동자들의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백신접종에 선제적 행정조치를 취했다.

목포시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외국인 백신접종 예약을 받은 시는 현재 386명의 지역내 외국인노동자들이 백신접종을 예약했으며, 30일 기준 160여명이 접종을 끝마쳤다.

시는 등록번호가 없는 미등록 외국인(불법체류자)도 단속이나 본국송환 등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관리번호를 발급해 대상의 예약업무를 추진 중이다.

현재 외국인 대상 접종은 30세 이상은 얀센, 30세 이하는 화이자로 접종을 진행 중이며, 현장등록이 어려운 미등록외국인들의 경우 예방접종센터(목포실내체육관)서 접종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예방접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예방접종 상담 콜센터를 기존 5회선에서 14회선으로 확대·운영하고 있다.

콜센터는 예방접종 일정 안내 예방접종 사전예약 접종센터, 접종기관(위탁의료기관) 안내 예방접종 전·후 주의사항 안내 이상반응 상담 및 이상반응관리팀 연계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내실있는 상담을 위해 예방접종 이상반응 관리팀을 신설했다.

또한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의 다중백신으로 인한 오접종 방지와 백신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5명의 모니터요원을 구성해 매일 모니터링과 수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관내 체류하는 외국인 근로자 등의 원활한 예방접종을 위해 예방접종센터에 통역인력을 1일부터 배치·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영어권은 물론 베트남, 태국, 중국, 러시아 등 7개국 언어소통을 위해 관내 결혼 이주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 됐다.

한편, 이번 백신접종에 선제적 행정조치를 취한 목포의 경우 현재 전체인구 22만명 중 127천여 명(지난 27일 기준)에 해당하는 시민들이 1차 접종을 끝마쳤으며, 2차 접종자수도 66천여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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