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회의 준비위 출범… "교육자치 플랫폼 역할"
상태바
전남교육회의 준비위 출범… "교육자치 플랫폼 역할"
  • 류정식
  • 승인 2021.09.22 2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교육 현안·전남교육 전망 토론·권력 견제
"내년 교육감 선거 특정후보 지지단체 아니다"

[목포시민신문=류정식기자] 전남지역 교육 현안과 전남교육의 전망을 토론하고 교육권력 견제를 지향점으로 삼는 교육시민단체가 출범했다.

전남민주진보교육실천회의(이하 전남교육회의)는 지난 7일 전남도교육청 앞에서 준비위원회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남교육회의 준비위는 이날 결성선언문을 통해 "2010년 출발한 교육자치는 3기를 지나 4기째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교육자치는 법·제도적 측면에서 성공적으로 안착됐으며, 유무형의 성과를 축적해왔다고 평가할 수 있다. 수 많은 민주진보 단체, 교육단체, 시민사회단체, 학부모, 지역민의 절대적 지지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람과 사람, 단체와 단체를 잇고 소통하는 교육자치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그 속에서 숱한 지역 교육 현안과 전남교육의 전망을 토론하는 한편, 교육권력을 비판하고 견인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여기에 동의하는 모든 단체와 개인을 모아 22개 시군에 지역교육회의를 결성하고자 한다. 토론을 통해 지역 교육의제를 만들고, 하나로 모아 전남교육의제로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교육회의 준비위는 "세간에는 전남교육회의가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선거조직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단언컨대 선거라는 시기가 우리의 뜻을 모으기에 좋은 때이기에 이용하는 것일 뿐 우리는 선거만을 위해 한시적으로 활동하는 선거조직이 아니다. 우리의 시선은 전남 민주진보교육 10년의 밑그림을 그리고, 새로운 수준에서 교육자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전남교육회의 준비위에는 교육단체와 민주시민사회단체, 노동·농민단체 회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