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 목포 남항이 형형색색의 가을 꽃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남항 유휴부지 9000여 평은 코스모스 등 다채로운 빛깔의 꽃들이 완연한 가을을 물들이고 있다.
목포시는 지난해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협업해 불법투기 쓰레기와 무성한 잡초로 뒤덮여 몸살을 앓아온 남항을 코스모스 등이 만개하는 꽃정원으로 대변신해 코로나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에게 마음의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남항은 목포가 도보 여행 여건 조성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해변맛길30리(평화광장~해양대 11.7㎞)의 2구간이기도 하다.
환경보호 생태길로 명명된 2구간에서는 해송숲길(350m), 갈대습지 생태길(1㎞) 등을 여유롭게 걸으면서 짱뚱어 등 어류와 식물을 비롯해 왜가리, 노란부리 백로 등 희귀 조류를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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