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 조기털기...예향과 미향의 ‘가을 목포’로 감성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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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 조기털기...예향과 미향의 ‘가을 목포’로 감성 여행
  • 김영준
  • 승인 2021.10.2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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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맘때 목포항 일대에선 조기잡이 배들이 들어와 조기 털기 작업을 하면서 옛 파시의 흔적도 엿볼 수 있는 풍경이 종종 연출된다.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가을철 목포는 지친 일상에서 느끼는 감성을 자극하기에 좋은 곳으로 멋과 맛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감성 여행지로 충분하다.

10월 한 달 내내 주간과 야간 도심과 문화의 거리 곳곳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행사 뿐만 아니라 조기잡이 철을 맞아 포구에 조기를 그물에서 터는 모습도 감상할 수 있다.

조깃배들의 야간작업은 그야말로 불야성을 방불케 한다. 배에서 조기 그물을 올리는 야간작업을 위해 어선에 매달린 조명이 대낮 같은 불빛을 쏟아낸다. 여러 명의 함께 그물 작업을 하는 모습 또한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풍경으로 장관을 이룬다.

지난 189710월 개항한 목포항은 올해로 124년의 항구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목포항은 예로부터 물고기가 많이 나오는 시기에 파시가 열리던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근대역사의 기록이 많이 남아 있는 목포는 노래와 문학 등 문화적 예술도 발전했던 곳으로 예향(藝鄕)과 미향(味鄕)의 도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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