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룡 신도시 진입로 남악IC 교통체증 심화 “대책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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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룡 신도시 진입로 남악IC 교통체증 심화 “대책 없나?”
  • 김영준
  • 승인 2021.11.1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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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오룡·옥암 10만 이용, 서해안·서영암 램프 ‘달랑 1차선’
오룡지구 차량 집중된 안동교 눈 오면 마비… 램프 확장필요

[목포시민신문] 남악과 오룡지역이 성장하면서 주요 진출입로의 교통체증이 심화되면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최근 무안신안뉴스는 영암·목포·무안 방면 차량이 집중된 남악IC 램프가 1차선으로 차량 소화력이 부족하고 오룡지구 차량 진출입로인 안동교 램프도 확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남악·오룡 주민들에 따르면 국도 2호선 남악IC 교통체증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매일 출퇴근 시간이면 차량정체가 심하고 특히, 교통사고도 자주일어나 30, 한 시간씩 정체가 이어질 때가 있다.

이용차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데 남악지구 34천명에 오룡지구 1만명 등 44천명이 현재 거주하고 앞으로 오룡지구 2단계가 준공되면 15천명이 추가로 입주하게 된다. 목포 옥암지구 34천명도 서해안고속도로나 영암을 가기위해 남악IC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10만명의 인구가 이용하는 도로지만 남악IC 램프는 서해안고속도로나 서영암 방면 모두 1차선이다.

주민들은 오룡지구 2단계가 준공되면 더 큰 체증이 불가피하다면서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서해안고속도로 방면 1차선, 서영암 방면 1차선인 램프구간을 2차선으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는 것. 하지만 현실적으로 2차선으로 확장할 공간적 여유가 없다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일로읍 청호리 인근에 IC를 신설하고 접근도로를 확장해 차량을 분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울러 안동교 램프 확장도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오룡지구 거주민들의 유일한 진출입로인 안동교 램프도 1차선이다. 눈이 오거나 도로가 결빙되면 오룡지구에서 남악IC로 향하는 차량이 30분에서 한 시간씩 정체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도로주변에 나무가 우거져 결빙현상도 잦다.

주민들은 인근 공간이 충분한 만큼 이곳은 2차선으로 확장해 통행능력을 높여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무안군은 도비 5억원 포함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안동교 박스터널 구간 도로개선공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남악IC방면 램프는 공사에서 빠져있다.

주민들은 남악, 오룡지구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영산강변으로 도로를 개설하거나 기존 도로를 확장해 국도2호선 청호IC와 연결하면 교통량이 분산될 것이라면서 안동교 램프도 확장하면 교통체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무안군 관계자는 현장을 답사했고 안동교 램프에서 남악IC 서영암방면 램프까지 1차선을 추가로 확장할 수 있는지 설계를 의뢰할 계획이라면서 청호IC 신설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두 달 전 건의했는데 아직 답변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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