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 이혁제 도의원(목포4)은 전남도교육비 특별회계 예산심사에서 초등 고학년 이상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진단평가를 확대해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이혁제 도의원에 따르면 전남도의회 연구단체인 ‘찾아가는 전남교육정책연구회’가 지난 8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한 전남교육 정책 방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설문조사 중 “전남 학교교육의 초점을 어디에 맞추어야 하는가?”라는 항목에서 18세 이상 전남도민 1645명은 인성교육 57.7%,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학력 향상 22.0%로 답했지만, 이 중 중·고교생 470명은 인성교육 43.4%, 학력 향상 43.4%로 답해 양분된 이견을 보였다.
이혁제 의원은 “지난 8월 전남도의회에서 실시한 용역보고서에서 학부모나 교사는 인성 함양을 가장 중요한 교육 방향이라고 답했지만 정작 학생들은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학력 향상을 요구했다”며 “이번 수능 사전채점 결과 수시 1차에 합격했지만 수능 최저를 맞추지 못해 최종 불합격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전국 최초로 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기초·기본학력지원 조례’에 임의규정으로 되어있는 진단검사를 강행규정으로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목포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