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重 건조 선박 싱가포르 영부인이 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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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重 건조 선박 싱가포르 영부인이 명명!
  • 김기창 기자
  • 승인 2013.04.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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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00 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APL TEMASEK"호로 명명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하경진)이 건조한 선박의 명명식에 싱가포르 영부인인 Mary Tan(메리 탄)여사가 스폰서(선박 명명자)로 나섰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5일 싱가포르 파시르판장항에서 조선사와 발주사 관계자 등 20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명명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 날 명명된 선박은 길이 368미터, 폭 51미터, 높이 30미터의 축구장 3개 크기로 20 피트 컨테이너를 최대 13900 개 선적할 수 있으며, 최근 조선해운 시장의 핵심 트렌드라 할 수 있는 연료절감과 친환경을 고려한 최적화된 선형과 전자제어엔진을 탑재하는 등 최첨단 사양으로 건조됐다.

이번 명명식은 통상 선박을 건조한 야드(선박 건조 공장)에서 개최되던 관례를 깨고 싱가포르 현지에서 개최됐으며 이 선박은 싱가포르 Tony Tan(토니 탄) 대통령의 영부인인 Mary Tan(메리탄) 여사에 의해 “APL TEMASEK(에이피엘 테마섹)”호로 명명됐다.

현대삼호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선주사에서 대통령 영부인을 스폰서로 초청할 정도로 의미를 두는 선박인 만큼 규모면에서나 품질면에서도 최고의 사양으로 건조됐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011년 6월 싱가포르 국영선사인 NOL(Neptune Orient Lines)사로부터 총 10척을 수주한 바 있으며, 이번에 명명식을 치른 호선이 첫 번째 인도 선박이다.

영암/김기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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