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3함대, 목포군항서 해상사고 대비 실전 구조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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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3함대, 목포군항서 해상사고 대비 실전 구조훈련
  • 류용철
  • 승인 2022.03.0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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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 해군 제3함대사령부(사령관 이동길 소장) 8구조작전중대(SSU)는 지난달 24일 목포군항에서 남해 해상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선박 침몰·조난사고 대응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실전적인 수중용접·SSDS(표면공기공급방식) 장비 숙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선박 사고 시 선체의 생존성을 높여 구조시간을 확보하거나 긴급한 상황에서는 선체를 절단해 국민의 생명을 신속하게 구조하는 데 초점을 맞춘 실전적 훈련이다.

이는 남해가 선박 이동량이 많아 선박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동계 해상사고 시 차가운 날씨로 선원들이 선내에 머물고 있어 구조가 더욱 어렵고 인명피해가 커진다는 점을 고려해 계획됐다.

8구조작전중대의 이날 훈련은 선박 충돌로 인해 선체에 파공이 생긴 상황을 가정하고 시작했다.

수중용접 훈련은 선박의 침몰을 지연시키기 위해 물속에서 용접을 실시해 구멍을 메꾸고, 인명을 구조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또 선체 침몰이 임박한 상황을 가정해 산소절단기로 선체를 절단하고 선내에 갇힌 선원을 신속하게 구조하는 훈련도 병행했다.

이날 8구조작전중대의 훈련은 지난 3일부터 오는 331일까지 실시하는 동계훈련의 일환으로, 항공구조, 중앙해양 특수구조단 서해해양 특수구조대와 합동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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