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1호 전기추진선박 진수 ‘첫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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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1호 전기추진선박 진수 ‘첫 결실’
  • 류용철
  • 승인 2022.03.1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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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시장 “목포경제 심장이 다시 뛴다”

[목포시민신문] 목포판 그린 뉴딜로 목포경제 심장이 다시 뛴다.”

국내 최초로 유류가 아닌 전기로 가는 배가 목포에서 진수돼 지난 4일 삽진산단에서 그 위용을 드러냈다.(사진)

그동안 김종식 시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목포 남항이 친환경선박 전초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목포 경제지도가 바뀐다며 목포 남항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4, 그 역사적인 모습을 드러낸 차도선 형태의 전기선박의 실물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목포시가 지난 2020년 해양수산부의 전기추진 차도선 및 전원공급시스템 개발사업에 선정된 이후 첫 성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불산단 유일조선에서 건조돼 이번에 공개된 전기 차도선의 재원은 420, 승선인원 125, 중형승용차 20대를 적재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사업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약451억원(국비 268, 지방비 90, 민자 93)이 투입된다. 목포시와 인근 도서를 운항하는 차도선을 전기추진 선박으로 개발 및 실증하는 것이 골자로서 세계 최초로 차량 형태의 이동식 전원공급시스템이 탑재된다.

정부출연연구소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14개 민간기업, 정부출연연구소, 대학교가 공동 참여해 추진했다.

전기추진 차도선은 진수식 이후 전기추진시스템 탑재 등 후행공정을 거쳐 앞으로 해상에서 운항실적을 확보하는 등 세부 연구 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전기추진 선박은 기존의 디젤엔진을 대신할 전기배터리 장착, 배터리는 차량형태의 이동식 전원공급시스템으로 개발하는 중이고 총 사업비는 450억원, 현재 예산이 투입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친환경선박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연간 49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21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종식 시장은 "전기추진 차도선의 진수식은 27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세계 친환경 선박산업을 선점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목포의 남항을 중심으로 연구, 기술개발, 생산, 인력양성 목포에서 하게 됐다. 친환경선박산업은 성장 잠재력이 대단히 큰 분야로 목포의 확실한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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