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 야경, 로맨스… 목포 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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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야경, 로맨스… 목포 봄여행
  • 류용철
  • 승인 2022.03.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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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 담양에서 나주, 영암 등을 지나온 영산강은 목포를 거쳐 서해로 흘러든다. 그래서 남포’(나주의 남쪽 포구), ‘목개’(목처럼 중요한 지역)라는 옛 이름이 세월을 거듭하다 목포가 됐다.

어원은 그렇지만 여행자에게 목포는 낭만이다. 봄이 피어나면서 옛 항구에 깃든 시간이 여행을 로맨틱하게 물들인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북항스테이션에서 유달산스테이션을 지나 고하도스테이션까지 총 길이 3.23km, 왕복 40분 동안 육상과 해상을 넘나든다. 특히 봄꽃이 피는 요즘, 달맞이를 겸한 야간 여행으로 매혹한다.

케이블카 탑승만 고려하면 반쪽 여행에 그친다. 유달산은 물론 고하도 여행까지 염두에 두고 시간을 넉넉하게 안배해야 한다. 고하도에서 일몰을 보고, 유달산으로 돌아와 야경과 달맞이하는 일정으로 짜면 알차다. 도시 야경은 목포 여행을 한층 로맨틱하게 만든다. 유달산스테이션 옥상전망대에서 목포대교와 고하도 일대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달에 ‘2022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대상시상식에서 해상케이블카 부문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산, , 바다, 도심을 관통하는 국내 최장 길이와 최장 높이를 자랑하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시설이다.

특히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엄선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 100, 야간관광 100선에도 선정돼 서남권 관광의 랜드마크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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