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 2022년 독자위원 1차 비대면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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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 2022년 독자위원 1차 비대면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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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0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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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 부족… 홈페이지 개편 필요
서미화 위원장, 누구라도 신뢰하고 읽힐 지역언론 자리매김 바라
전진화 위원, 지방선거 후보별 목포부국론관련 공약 게재 필요
이보형 위원, 비판기사에 따른 분야별 전문가 정책 의견 게재돼야
정현찬 위원, 전남 서남권 의제 이슈 발굴 다룰 수 있으면 좋을 듯
최응재 위원, 예술단체, 행정과 전문가 참여하는 토론회 개최 시급

[목포시민신문] 목포시민신문 독자위원회(위원장 서미화)는 올해 1~3월 게재된 기사를 중심으로 지면 평가를 하고자 온라인상으로 회의를 열고 독자권익위원들의 의견을 들었다. 목포시에 하루 2천여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두 달째 발생하면서 대면 회의가 불가능하다는 결정에 따라 온라인상인 단체 카카오톡을 이용해 지난달 30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비대면 회의를 진행했다.

서미화(국가인권위원) 독자위원장

안녕하십니까?

이렇게라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무엇보다 목포 지역사회에서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의 의식을 고치할 수 있도록 언론으로서의 정도를 걸어온 목포시민신문에 독자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합니다.

조속한 시일 내에 대면으로 뵙고 허심탄회 한 독자의 관점으로서의 의견들이 개진되고 목포시민신문이 지역 신문으로서 더욱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는데 힘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먼저 저는 시각장애인입니다.

독자이면서도 비장애인들과 달리 지면 신문이나 인터넷 신문이나 음성서비스가 되지 않으면 신문을 통한 정보접근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목포시민신문도 지면으로 접하기 보단 홈페이지에 들어가 음성서비스를 통해 읽을 수가 있습니다.

745호를 홈페이지를 통해 조금은 접근을 했는데 좀 어려웠습니다.

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에서 배제되지 않는 사회 정보, 교육, 문화, 고용 등 어떤 활동에서도 함께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진정한 민주사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목포시민신문이 장애인에게 있어 그러한 접근이 가능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 제공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한가지 홈페이지 목포시민신문 기사 읽기를 링크를 클릭하여 들어갔을 때 바로 그 기사가 읽혀질 수 있도록 개선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현재는 링크를 클릭하면 기사는 떠서 시각장애인들이 아닌 사람들은 바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화면이 뜨지만 시각장애인이 커서를 통해 이동키로 기사를 읽어내릴 경우에는 커서가 윗 상단으로 옮겨져 있어 링크를 클릭한 기사와 상관 없이 홈페이지 목록으로 가 있어 다시 목록을 읽고 한참 아래로 내려야만 링크 클릭한 기사를 읽어주는 구조입니다.

이 부분을 기술적으로 수정해 주시면 앞에 목록대로 클릭한 기사를 바로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 회의부터 내용보다는 기술적인 면을 이야기 드렸는데 첫 날이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네요. 그렇지만 목포시민신문이 장애인, 비장애인, 여성, 남성, 청년, 노인 등 성별과 세대와 장애 유무를 넘어 누구라도 신뢰하고 읽히는 목포 지역의 언론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의견 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충실히 독자로서 의견을 드리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모두들 강건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회의에 또 뵙겠습니다.

김경환(목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독자위원

이번에 첫 미디어칼럼을 게재했습니다. 목포시민신문의 NGO칼럼 등이 지역사회와 숨쉬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진화(전남 서부 근로자건강센터 상담심리사) 독자위원

먼저 목포시민신문의 2022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 선정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한 목포시민신문 독자위원회 1차 회의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설레고 기대가 큽니다. 매일 TV 뉴스, 라디오, 신문 등의 정보 속에서 함께하고 있지만 이렇게 직접 독자로서 참여가 처음이라서 더 감회가 큰 것 같습니다.

그럼 제745호를 바탕으로 제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면 전라남도교육감 관련 기사 매우 잘 읽었습니다. 현재 우리 유권자는 후보들에 대한 정보가 매우 부족함이 현실이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후속 기사로 후보별 핵심 공약을 비교 분석한 정보가 있었으면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후보자도 본인들의 공약을 알리고, 인지도도 개선하고, 유권자는 필요한 정보를 얻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여겨집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도교육감, ·도의원의 필요성 및 역할에 대한 원론적인 내용도 좀 다루었으면 합니다. 물론 대략적으로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인터넷 검색만 해도 확인할 수 있지만 독자에게 정보 제공 차원에서 검토했으면 합니다.

2, 3면은 시장, ·도의원 예비후보들의 정보가 있는데 일반 시민으로서 각 당의 예비후보자들의 경선 관련 정보도 추가되었으면 합니다. 어떤 후보들이 나오는지 각 당에서는 어떤 비전을 가지고 선거에 임하는지, 후보들의 자격과 공약을 비교 분석 정보가 계속 제공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3면 관련 후속 기사로 후보별 목포부국론 관련 공약을 실었으면 합니다. 기사에서 언급과 같이 지금까지의 시장은 인물 중심이었지만 앞으로의 시장은 준비된 시장이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목포 시정을 위한 정책과 추진 방법에 대한 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산업/경제면을 목포시민신문에서 특화함이 어떨까 건의합니다.

물론 양파, 목포해관, 신안 친환경 개체굴 등 관련 기사들이 있지만 이런 기사들을 목포, 서남권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다루어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고, 목포시민신문이 이러한 분야에 정보제공 창구 역할을 했으면 합니다.

이보형(초당대 겸임교수) 독자위원

지역 사회문제에 대한 현상 및 비판기사는 잘 다뤄지고 있지만 이에 따른 분야별 전문가의 대책의견 등과 사설 등이 신문에 올려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61일 전국지방동시선거에 후보난립에 대한 자질 및 역량 등에 대해서도 언급이 되어지면 좋겠습니다.

정현찬(공공미디어협동조합 공동대표) 독자위원

안녕하십니까? 팬데믹으로 인해 직접 뵙지 못하고 SNS를 통한 비대면으로 만나게 되어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우선 뉴미디어가 점령해버린 언론 환경에서 지역언론으로서 정도의 길을 걷고 있는 목포시민신문과 독자여러분들께 응원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독자위원으로 참여하게 된 데 대해 영광으로 생각하며 목포시민신문의 모니터링을 통해 미약하게나마 지역언론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보다는 전반적으로 볼 때 예전에 비해 기획과 특집 분야의 기사가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피치 못할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분기별, 반기별 등 정기적인 기사가 아니라도 전남 서남권에서 의제로 다룰 수 있을 만한 이슈를 발굴해서 기획을 하시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짧은 소견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응재(나무숲 협동조합 이사장) 독자위원

지역신문발전위의 우선지원 대상자 선정을 축하드립니다.

최근 목포시민신문에 연재되고 있는 목포시의 문화예술과 관광정책에 대한 기획에 깊은 공감과 함께 박수를 보냅니다. 단순한 소식이나 정보전달의 차원을 넘어 지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담론형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아울러 기회가 된다면 현재 쟁점이 되고 있는 지역의 현안 문제에 문제에 대해 지역예술가나 예술단체, 행정과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언론사 주관의 토론회의 개최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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