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 최근 목포한사랑병원 조생구 원장이 ‘나의 삶, 나의 봉사, 나의 취미’ 책을 출간했다.
‘나의 삶, 나의 봉사, 나의 취미’는 자서전 형식으로 조 원장이 1987년 5월1일 목포의료원에 부임해 목포 생활을 시작한 지 올해 35년 째를 맞이해 그동안의 삶과 봉사, 취미생활을 담았다.
총 820쪽 양장본 칼라로 인쇄됐으며 연대 별로 1992-1999년, 2001-2009년, 2010-2015년, 2016-2017년, 2018-2019년, 2020년, 2021년으로 나눠져 있다.
조 원장은 “2020년부터 코로나19가 지속돼 외래 환자 급감으로 1년 동안 책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오랜 추억을 회상하며 기록을 남기기 시작했다”며 “1992년 12월30일 하와이 여행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30년 동안 여행했던 사진을 모아 책에 담았다”고 출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교양을 쌓고 지식을 얻기 위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책을 읽어 현명한 사람의 지혜를 얻었으며 여행을 통해 견문과 시야를 넓혔다”고 회상했다.
조 원장은 “시간이 지나고 보니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기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좋았던 일인지 알게 됐다. 함께 했던 분들에게 감사하며 지금은 여러 형편으로 만나지 못하는 분들도 있지만 같이 했던 추억 만은 소중하다고 생각한다”며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을 위해 투자하며 행복을 누리는 삶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남대 의과대학 출신인 조 원장은 의학박사이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다. 1990년 조 소아과의원을 운영하다가 1999년 11월 목포한사랑병원(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을 열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운영이사,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목포YMCA이사·이사장, 전국연맹실행이사, 목포시의사협회장 2회, 전남의사협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