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전통놀이문화협회 조혜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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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전통놀이문화협회 조혜란회장
  • 정경희 기자
  • 승인 2013.04.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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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것이 세계최고!! 목포시전통놀이문화협회
  ▲ 8.15광복을 기념하는 내용의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는 달존 공연단.

우리 문화의 우수성 전통놀이로
과학적인 전통놀이로 교육까지

굴렁쇠, 고무줄놀이, 연날리기 이름만 들어도 어른들의 입가에 웃을 짓게 만드는 우리 전통 놀이들. 잊혀져가는 옛 놀이문화를 되살리고 보급하기위해 7살 어린 회원부터 고령의 할머니 회원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전통놀이문화 단체가 있다.

우리 것을 소중히 여기며 보존하려는 회원들이 뭉쳐 만들어진 목포시전통놀이문화협회. 전통놀이문화협회는 잊혀져가는 우리전통놀이를 보급하고 아이들이 이어갈 수 있도록 공연화해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조성된 단체이다.

250여 명의 회원들은 아이들부터 학부모, 전통놀이에 관심이 있는 각종 동호회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복을 만드는 동호회를 시작으로, 연날리기 동호회, 우리 고유의 가락 창 동호회, 차 문화를 선도하는 다도 동호회를 비롯 에어로빅, 창작무용까지 다양한 장르의 여러 동호회들이 결속되어 만들어진 협회이다.

전통문화놀이협회의 달존 공연단 또한 유명하다. 달존(통달할 달, 존경할 존)이라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공연단은 서영대학교 강성추 교수가 이름지어준 것으로 세상을 통달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름처럼 달존 공연단은 각종 대회를 휩쓰는 저력 있는 공연단이다. 정회원 20명으로 구성된 달존은 세계대회인 월드컵 마샬아트대회 전통무용부문에서 종합2위의 쾌거를 달성했다. 또 천안흥타령 춤 대회에서 2년 연속 동상과 장려상을, 문화관광부장관기대회에서 번외경기로 작품상 1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수상의 전력이 빛난다.

  ▲  조혜란회장
단체를 이끄는 조혜란 회장은 “우리나라, 우리 것이 세계 최고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 우리나라 전통놀이는 이제 점점 잊혀져가고 있는 추세다. 아이들에게 생소한 이 놀이들이 얼마나 과학적이고 발달된 문화인지 모른다. 학교체육과 연계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협회를 통해 보급하는 중에 있다. 이미 방과 후 수업을 통해 전통놀이문화를 알리고 있는 분도 있는 줄 안다. 우리전통놀이 문화를 되살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우리 것의 소중함을 전했다.

또 조회장은 “전통문화놀이협회는 오는 4월26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넌버벌퍼포먼스(평화광복), 한복패션쇼, 밸리댄스, 방송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전통놀이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목포시민들이 우리 전통문화공연을 통해 놀이문화의 새로운 시도를 함께 나눴으면 하는 희망이다”고 공연을 소개했다.

사라져가는 놀이문화를 새로운 문화형태로 접목시켜 알리고자 하는 목포시전통놀이문화협회의 노력이 세상에 우리 것을 전하는 초석이 되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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