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 목포시민신문(대표 류용철)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지원을 받아 4월 28일 2022년 첫 사내연수를 실시했다. 목포환경운동연합 회의실에서 오후 2시에 열린 이번 연수는 본사 직원 및 기자, 시민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송춘 목포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의 ‘언론윤리-취재윤리 이슈 및 사례별 토론’주제로 2시간동안 이루어졌다.
최 공동의장은 강의를 통해 “지역신문의 운영도 어려울 뿐 만 아니라 그 종사자들도 어려운 현경에 처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척박한 지역언론 환경에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언론인들은 증가하는 기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어떻게 분석돼야 할지 모르겠다”며 “중요한 것은 바른 지역 언론을 통해 건전한 지역사회의 의제 발굴과 토론이 실종된 저널리즘 정신이 사라진 지역실정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는 강의와 참석자와 함께 지역언론의 척박한 환경에 대한 토론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최 공동의장은 토론에서 “건전한 지역 언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언론 종사자들의 도덕적 자질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 언론에 대한 건강한 견제도 필요한 시점이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의장은 “지역에서 방송, 신문, 인터넷 매체 등에 소속돼 취재 활동을 하는 기자가 300명이 이상 되는 현실에서 지역은 여전히 ‘저널리즘 기자 기근’에 허덕이고 있는 이뉴를 모르겠다”며 “지역 언론의 주재기자제 운영 등에 대한 잘못된 구조적 문제가 있는 것 아닌지 심각하게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인터넷 포탈에 노출되는 인터넷 맺체의 베끼기 기사를 통한 떼거리 기자단을 결성해 지역 여론을 왜곡하고 호도하는 경우가 발생, 지역 병폐로 자리잡아가고 있어 안타깝다”며 “취재현장에서 기자의 특권의식과 취재원의 의도적 사실 왜곡이 결합, 건전한 지역 여론 형성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이에 대한 기자들의 자성과 반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