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 ‘지방선거 목포진보정당(정의당 진보당)후보 지지선언자 일동’는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 5.18 정신을 이야기하기에 너무 부끄러운 목포지역의 정치지형”이라고 혹평했다.
선언자들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촛불혁명으로 이룩한 정권교체와 남북 화해의 물결이 더해지면서, 목포시민들은 민주당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라며 “당시 상당수 시도의원들의 얼굴이 바뀌면서 지역 정치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치도 한층 높아졌다”고 앞선 상황을 설명했다.
이들은 “그러나 목포시의회는 황제접종, 황제순대, 부동산투기, 성문제 등 차마 입에 담기 민망한 4년을 보냈다. 지방자치 역사상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가 너무 당연하게 인식된 4년이다”라며 “민주당은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원칙 없는 공천으로 내홍을 겪더니, 결국 당원명부 유출이라는 불법사태가 발생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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