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한대학교 봉사동아리 “줍줍깅”...쓰레기도 줍고 운동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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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대학교 봉사동아리 “줍줍깅”...쓰레기도 줍고 운동도 되고~!
  • 류용철
  • 승인 2022.05.3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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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 세한대학교 봉사동아리 줍줍깅이 학교 주변 지역의 환경 정화를 위해 나섰다. 봉사동아리 줍줍깅쓰레기를 줍는 조깅의 줄임말 줍깅에서 따온 이름으로 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는 플로깅’(plogging)에서 유래한 표현이다. 국내에서는 2018년 즈음부터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에 관심이 있는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쓰레기를 주우며 뛴다.’해서 줍깅으로 불리고 있다. ‘플로깅이 이삭줍기하듯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을 한다는 말의 줄임말인 것처럼, 쓰레기도 줍고 조깅도 하면서 환경 정화와 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19 시국을 지나면서 봉사동아리 모임과 활동은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봉사동아리 줍줍깅은 비대면 교육과 거리두기로 인해 학교에 등교하지 못했던 학생들이 이번 학기 4월에 등교하기 시작하면서 교내와 학교 주변부터 환경정화도 하고 몸을 움직여보자는 동기에서 시작되었다. 학교 앞 진입로와 영산강 천변, 교내 산책로까지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는 동안에 날아든 작은 휴지부터 담배꽁초들까지 생각보다 자잘한 쓰레기들이 많았다. 줍줍깅 동아리 학생들은 학기 중 교내와 주변에서 봉사하면서 자원봉사활동 시간을 인증 받을 수 있고 자투리 시간 활용도 좋은 점이라고 얘기한다.

봉사동아리 줍줍깅활동의 좋은 점은 야외 환경정화 활동을 하면서 다른 학과의 학생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교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면수업을 하고 있지만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하다보면 코로나 이전 시기처럼 원활하게 대화하면서 교우관계를 형성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동아리를 기획한 이은정(교양학부) 교수는 학생들이 줍줍깅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움직이면서 환경을 생각하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꿀 수 있는 계기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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