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 무소속 김산 무안군수 후보가 최근 실시된 2곳의 여론조사에서 10~21%로 오차범위 밖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옥수 후보를 모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KBC와 U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0~21일 무안군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과, 같은 날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사랑방닷컴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무안지역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이다.
리서치뷰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무소속 김산 후보가 44.5%로 민주당 최옥수 후보의 34,4%에 비해 오차범위 밖인 10.1%를 앞섰다. 그밖에 무소속 정영덕 후보 11.4%, 무소속 최길권 후보 2.6%, 한류연합당 김팔봉 0.9%를 기록했다.
리얼미터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무소속 김산 후보가 51.1%로 민주당 최옥수 후보 29.7%에 비해 오차범위 밖인 21.4%를 앞섰다. 그밖에 정영덕 후보 11.3%,한류연합당 김팔봉 후보 1.8%, 무소속 최길권 후보 0.5%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무안 주민들에게 민주당의 공천이 정당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과반이 넘는 53.5%가 민주당의 공천이“불공정했다”고 답했고, “공정하다”는 35%로 응답해 이번 6.1 지방선거를 둘러싸고 불거진 민주당의 무안군수 공천이 정당성을 잃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김산 후보측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김산 후보가 지난 4년간 무안군수로서 군정을 잘 이끌면서 군정수행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특히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의 고질병으로 지적 받은 줄 서기 공무원 인사와 각종 공사나 인허가 부조리 타파에 앞장서 온 김산 후보의 청렴과 도덕성을 군민들께서도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 결과다”고 설명했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