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일하는 의회상 보이겠다”
[목포시민신문] “당선의 기쁨보다는 앞으로 의정활동과 목포 민주당을 위해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목포 정치 1번지인 원도심 가선거구에서 소위 ‘김원이 키즈’ 그룹의 대표주자 격으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박효상(44세) 당선자.
박 당선자는 의협심이 강하다는 평가다. 무엇이든 일이든 바로서기를 바란다.
그래서인지 박 당선자는 “의정활동 기간 민원을 해결하는 생활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올바른 의원상을, 일하는 의회상을 만들고 가까운 미래에 더 나아진 목포를 위한 ‘제대로 된 정치’를 해나가겠다는 의지다.
의회 입성 일성으로 선거기간 시민들에게 약속한 ‘시의회 개혁안’을 제도화하기 위해 뜻이 맞는 의원들과 연구모임을 꾸릴 계획이다.
선거기간에도 ‘남들 다하는’ 유세차 대신 전기전동차로 유세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세금으로 지출되는 보전비용이라도 줄이고 환경을 생각하는 클린 선거운동을 하자는 취지에서다.
그는 지역구의 빈집정비에도 관심이 많다. 그는 "구도심의 빈집들이 폐가로 변해 도시의 흉물이 돼 각종 범죄의 온상으로 전락했다"면서 "빈집 소유주의 동의를 구해 철거, 공용주차장 및 텃밭 등으로 탈바꿈 시켜 구도심의 주거환경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당선자는 △찾아가는 미니 보건소 신설 △전통시장 온라인 플랫폼 구축 △전통 스쿠터 안심 조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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