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 친윤 정치인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지난 14일 목포를 찾아 옛 DJ계 인사들과 오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현직 시장을 꺾고 무소속 당선된 박홍률 시장 당선자와도 만났다.
조 위원은 이날 평화광장 인근 한 식당에서 이광래 전 도의원을 비롯해 임송본·문창부·김훈·한정훈·유재길·정수관·이대희·박진기·이강필씨 등 평민당 출신 DJ계 인사들과 회동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윤석렬 대선후보가 김 전 대통령의 하의도 생가를 방문했을 때 이들이 동행해 만찬까지 함께했다.
조 위원은 이날 오후 목포시장 재선을 달성한 박홍률 무소속 당선인과의 면담 후 페이스북 글을 통해선 '목포시장 임기 시작 후 당적 변화 여부'를 물은 조 최고위원에게 박 당선인은 "민주당에 입당할 생각 없다. '무소속 당선'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정당의 '진짜 혁신' 없이는 당적은 의미가 없다"면서 "목포를 위해 윤석열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조 위원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전남 22곳의 기초단체 중 7곳에서 탄생한 무소속 단체장들과의 당정협의, 예산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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