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단상-이기식 스마일 박사]딩동댕 송해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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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단상-이기식 스마일 박사]딩동댕 송해 마케팅!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22.06.2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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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 ∼∼ 국 노래자랑!!

일요일에 남자 송해씨가 많은 대중들에게 삶의 지혜를 안겨주었다.

행복한 삶은 아무리 큰 아픔이 있더라도 웃고 즐겁게 살아가야 한다는 큰 해답을 제공하였다.

희극인으로서 우리들의 마음에 따뜻한 온정을 안겨주고 치유적인 삶의 교훈을 주는 것은 분명했다.

30년을 넘는 프로그램 진행으로 해학의 풍류가 강산을 흔들었고 세상 모든 이에게 웃음과 낭만으로 재생시켰던 송해씨의 업적은 최고의 문화훈장을 수여하는 것은 당연한 평가라고 본다.

개인의 삶보다는 만인들의 삶으로 걸어온 송해씨를 대중들은 왜 좋아하고 인정하는가!

송해씨는 우리들에게 어떤 교훈을 제공하였을까!

그는 정치인, 사업가등 유명한 사람처럼 이해관계에 득과 실을 따지는 사람이 아니라 희극인으로서 주어진 삶 자체에 웃음과 평온함을 안겨주는 주인공이다.

모두가 그리 살고 싶어 하는 본능적 운명에 훈훈한 감동을 연출하면서 소박하고 청명한 삶을 걸어오는 모습을 제시하였기에 우리는 늘 한 결 같이 그를 좋아했고 존경했다.

그의 인생에서 언제나 즐거움만 있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실향민으로 항상 그리운 고향이라는 애석함, 해 질녁 고향 땅 저편은 그의 마음을 항상 애달픔으로 달랬을 것이고, 먼저 보낸 아들의 운명에 슬퍼하면서도 그가 걸어 가야하는 운명 길에 늘 웃음과 해학으로 달래주었던 모습이 우리들의 큰 어른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는 아름다운 생로병사의 주인공이다.

직업에 대한 애착 그리고 사람들에게 겸손과 검소함으로 철학적 교훈을 일깨워 주었으며

건강한 신체로 항상 투철한 사명이 더욱 큰 거인으로 기억되게 하였다.

아마 송해씨의 삶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

전국노래자랑이란 장수 프로그램은 단순한 모 방송국의 시간대의 진행 콘텐츠가 아니었다.

우리들의 삶 자체를 새롭게 만들어준 생명체였다.

재능의 끼를 지닌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었고, 사람들에게 왜 웃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 게 해 준 사람으로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명확히 제시해준 사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의 운명은 구순을 넘기고 백세에는 못 미쳤다.

건강했기 때문에 더 아쉬웠고 여운이 남는다.

아마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던 노래자랑 진행이 그의 운명을 단축 시켰지 않았나 생각도 든다.

다시 말해 그는 변함없는 무대에서 광대로 대중들과 함께 세상 연출을 해야만 했던 사람이었을 것이다.

사람들이 존재의 이유를 뒤로하고 작은 것에 상처를 받고 힘들게 살아간다.

그래서 혼자보다는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 나선다.

그러나 좋은 것만 누리고 살 수 없듯이 또 다른 외로움과 상처는 늘 우리 주위에 맴돈다.

그는 힘든 사람들의 마음을 잘 승화시켜 주었다.

우리는 송해씨에게 많은 빚을 졌다고 본다.

더 많이 박수쳐 주고 더 크게 웃어주었다면 그는 우리 곁에 오래 남아서 더 큰 선물을 안겨주었을지도 모른다.

힘든 무거움 짐은 늘 내 자신의 몫이다.

내려놓음도 내 자신이고 무거운 무게를 결정하는 것도 내 자신의 몫이 된다.

진정한 웃음은 절대로 먼저 나올 수 없다고 그는 어느 인터뷰에서 말한 적이 생각난다.

힘든 무게로 많은 울음을 먼저 느껴보고 경험을 해 본 사람만이 크게 웃을 수 있다는 것이다.

웃음과 울음은 늘 동등한 비율로 존재한다.

우리의 행복한 삶이 항상 유지될 때는 웃음과 울음이 동등한 비율로 존재할 때가 그 의미가 크다고 한다.

송해씨는 분명 우리나라의 문화적 자산이었다.

우리는 그의 정신을 잘 보존하고 계승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본다.

대중들에게 그의 업적은 언제나 생생하게 기억될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전국노래자랑이 아니라 천국 노래자랑을 진행하면서 영원한 송해 오빠로 이승과 저승에서 모든 이들을 살리기 위한 진정한 희극인으로 탄생되기를 빌어본다.

우리 모두가 송해씨의 정신을 배워야 한다.

바로 송해마케팅은 우리의 인생에서 땡을 받아본 사람만이 딩동댕의 맛을 알 수가 있다는 교훈을 주었다.

우리에게 큰 삶의 멋진 추억을 안겨주어서 고마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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