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지역현안사업까지 멈춰 다양한 정치적 해석 회자
[목포시민신문] 박홍률 목포시장 인수위원회(위원장 김삼열)가 도로 교통 시설물 등 긴급 복구를 위해 목포시가 발주하는 수의계약에 대한 중지 명령을 내렸다.
복수의 지역 산업계 인사들에 따르면 퇴직공무원 출신 A 인수위원이 긴급 복구를 요하는 각종 공사을 진행하고 있는 부서에 직접 연락해 수의계약 중지 명령을 내렸다. 또 다른 인수위원들은 목포시 CCTV, 인쇄물 수의예약 현황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무소속 박홍률 목포시장 당선인에 반대편에서 섰던 민주당 소속 전남도의원의 주민숙원사업도 멈추면서 지역 정가에선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B 도의원이 지역 현안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횡단보도 바닥형 보행 신호등 설치사업이 중지됐다.
목포시에서 추진하는 수의계약 사업이 멈추면서 지역 중소 사업계에서 촉각을 돈두세우고 있다.
산업계 A씨는 “박 당선인이 목포시 수의계약 진행에 대한 특별한 가이드라인이 없는 상황이며 다만 잇권 개입을 방지하기 위해 본인 명의의 사업체가 아니면 시와의 계약을 불허하는 방침만 회자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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