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 박홍률 당선인이 취임도 하기 전에 시장실 비서실장이 내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특히 박홍률 당선인 목포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선거에 개입한 공무원을 색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목포시 외부 부서에 근무하고 있는 박 당선인 측근 A 씨의 인척인 B 씨가 내정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공직사회가 공분하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에 따르면 B 씨가 비서실장으로 내정돼 담당 부서 업무 인수인계를 위해 조처를 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그의 비서실장 차출설은 박 당선인이 아직 41대 목포시장직에 취임도 하기 전에 이루어지고 있어 공직사회는 어리둥절하고 있다.
목포시청 공직자 C 씨는 “아직 당선인 신분에서 목포시청 부서에 대한 인선까지 마무리된 것 같아 씁쓸하다”라며 “청사 안팎에서 불고 있는 공직자 살생부설 존재가 사실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수의계약 중단 압박에서부터 선거 개입 공무원 색출까지 각종 물의가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비서실장 차출설까지 나돌아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목포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