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민주당, 시의장 ‘추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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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민주당, 시의장 ‘추대’하나
  • 김영준
  • 승인 2022.06.3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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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 22명의 시의원 중 17석을 차지한 목포 민주당이 제12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추대 방식으로 선출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된다.

12대 개원을 일주일 가량 남긴 지난 24일까지 목포민주당은 후보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해 당내 후보 선출 경선방식은 물론, 시기조차 결정짓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에서 재선급 이상 다선 시의원들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김원이 국회의원은 당 후보 선출을 추대방식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민주당 관계자는 지난 11대 때 경선 이후 후유증이 컸다. 그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 후유증을 없애기 위해 추대로 하는게 어떠냐는 의견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후보들은 추대형식이 오히려 의원들간 단합을 헤칠 수 있다며, 공정하게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추대를 할 경우 자칫 김 의원의 내정으로 비쳐질 수 있어, 공정한 과정을 거쳐 의장이 선출되길 바라는 시민들과 당원들의 불만을 살 수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 시의원은 김원이 의원이 다선을 명분으로 특정 후보를 염두에 두고 추대방식을 고집하고는 것으로 알고 있다이러니 내정설이 나오고 불공정 시비가 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목포시의회는 의장과 부의장 각각 1명을 뽑는 제12대 전반기 의장단 선거를 위해 다음달 4~5일 후보 등록을 받고, 8일 본회의를 열어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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