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농협 박정수 조합장 “조합원의 권익증진과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위해 능력 발휘할 것”
상태바
목포농협 박정수 조합장 “조합원의 권익증진과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위해 능력 발휘할 것”
  • 류용철
  • 승인 2022.07.07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수익개선, 비용절감, 인력 개편 등 어려운 경제상황 타개 주력
신안, 해남 등 농촌농협과 상생‧균형발전 위해 도농 농협 협력 앞장
농협 최고권위 ‘농협 59돌 창립기념일 총화상’ 수상
1,118개 농·축협 중 종합업적 평가 전국 1위 최우수상 수상 영예
년 상호금융대출금 7,020억 달성 7,000억원 달성탑 수상도
용당동 로컬푸드점 개장 4년간 운영 농민 조합원 소득증대 역할
지역사회 공헌 지역경제 활성화 인정‘목포시시민의상 특별상’ 수상
■함께 서민 금융 자리잡는 목포농협 박정수 조합장 
2년 동안 지속된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지역의 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지역경제 악화로 소상공인들에 서민들의 경제적 타격이 크다. 본보는 지역 서민 금융으로 자리 잡아고 있는 목포농협 박종수 조합장을 만나 코로나19 팬더믹 극복과 지역 서민들과 함께 금융지원 정책에 대해 들었다.<편집자주>

<질문> 코로나19 팬더믹은 전국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많은 변화를 초래했다. 목포농협이 코로나19 상황 속에도 지역사회와 어려움 함께 나누고 있다. 조합원들의 수익 증대와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에 노력했다는 평가이다조합장의 역할이 중요했다. 어려움을 어떻게 이겨내고 지역사회와 어떻게 소통했나?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으로 촉발된 국내외 경기침체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일상으로 회복 시까지는 녹록치 않은 비상시국의 엄중한 상황을 직시했다. 20203월에 목포농협 임원 및 각 지점의 직원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19 팬데믹발 경제·금융위기 임직원 대책회의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를 자체 발족했다.

비상위는 금융위기 이후 사상 유래 없는 경제 및 금융위기의 엄중한 상황에서 목포농협 또한 수익구조 개선방안, 비용절감 방안, 인력구조 개편 등을 통해 어려운 경제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목포농협 본 ·지점의 전반적인 사업현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향후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최소화를 시키는 방향으로 집중 논의되었.

또한 지역내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20203월에 자체 방역단을 발족하고 코로나 19’에 취약하신 어르신들이 계시는 경로당 등 38곳을 우선으로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아울러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직격탄을 맞는 지역사회 내 소상공인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목포시의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고, 농협 임대사정에 19곳에 대해 임대료 30%, 3개월간, 2천만원의 임대료 인하실시로 자영업 사장님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렸다.

<질문>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도 자리메김 했다. 지난해 상호금융대출금 7천억원 을 달성하는 등 지역민들로부터 대표 금융기관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목포농협의 사업성장의 원동력은 무엇인가?

코로나 19’ 여파로 우리 모두가 힘든 시간들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님과 지역민들을 비롯한 지역사회에서 목포농협 사업을 전폭적으로 이용해주신 덕분에 어려움 속에서도, 목포농협은 1973년 농협창립 이래로 영광스러운 큰 상들을 잇달아 수상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2021년에는 목포농협 본연의 사업추진에 매진한 결과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농협 최고권위 농협 제 59주년 창립기념일 총화상수상, 전국의 1,118개 농·축협중 사업전반에 대한 최우수평가를 받아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큰 영예도 안았고, 20219월에는 상호금융대출금 7,020억원 달성으로 7,000억원 달성탑도 수상했다.

이러한 성과를 거두까지는 조합원과 지역사회의 아낌없는 애정과 성원이 밑거름되고, 목포농협 임직원이 하나 되어 사업 성장과 건전경영을 일구어낸 종합적인 결과물이다.

 

<질문> 조합원들의 수익 증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조합원들에 대한 지원과 혜택사업은 어떤 것이 있나?

농협설립 본연의 목적인 농업 경쟁력 강화를 통하여 조합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합원 영농교육과 더불어 영농자재 반값 지원으로 영농자재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조합원이 생산한 마늘, 양파 등 의 품목을 자체 수매하여 농산물 제 값 받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으며, 판매대금의 일부를 농가에 환원하여 농가 소득 창출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목포농협은 조합원을 위한 최대의 봉사를 지향하고 낮은 자세로 현장에서 답을 고자 현장 경영을 실천해 농민의 행복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질문> 조합원들의 인재 육성을 위해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 사업은 취임 후 더욱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목포농협이 조합원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을 어떻게 하고 있는 지 밝혀주기 바란다.

조합원 복지향상을 위한 지원활동의 일환으로 학업성적이 우수한 조합원 본인 및 자녀 대학생, 신입생 농업인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 격려하기 위해서 2022년에는 106, 58,200천원을 지원하게 되었다.

조합원의 교육비부담 경감을 위해 2005년에 연간 200만원 지원을 시작으로 장학금을 수여했으나 갈수록 인상되는 교육비를 감안하여 2020년부터는 장학금을 대폭 증액하여 현재까지 매년 약 6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조합원 복지증진을 위한 환원사업으로는 고령 농업인 복지 사업을 비롯해 1,900여명 전조합원에게 생일축하 위문품 지원, 조합원 건강검진 실시, 의료복지카드 지원, 취약농가 인력 지원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질문> 농협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지역사회 공익사업도 하고 있다. 인근 군 단위 소규모 지역농협에 대한 지원에도 앞장섰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이 있나?

목포농협은 도시형 농협으로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이 적절하게 운용되고 있으나, 농촌형 농협은 경제사업이 주된 사업으로 농산물의 급격한 가격변동 시에는 예기치 않은 어려운 경영여건이 발생할 수 있다.

목포농협은 20198월 신안군 관내 농협에 도농상생을 위한 30억원의 무이자 자금 전달로 도시· 농촌간 장점을 살린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서 농촌농협과의 상생과 균형발전과 어려운 여건에 있는 농촌농협을 위해 적극 앞장섰다.

또한, 같은 해 11월에는 해남화원농협에 농기계 구입자금 2,000만원을 전달하여 농촌농협의 경제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날로 심화하고 있는 농촌지역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해결과 농업경영비 절감을 통해 안정적인 농가경영 기반 구축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는 등 어려운 여건에 있는 농촌농협을 위해 적극 앞장선 결과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 농업 · 농촌의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질문> 용당동 로컬푸드점 개장으로 원도심 활성화와 조합원 농민들의 안정된 판로 개척, 시민들은 신선한 농수산물 소비 등 일거 3득 효과다. 개장 이후 어떤 효과가 있나?

로컬푸드직매장을 처음 시작할 때는 주변의 회의적인 시각이 많아 힘겹게 개장했다.

201712월 개장 후, 농업인 조합원의 소득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개장한 지 4년이 경과되었지만 그 성과는 지속되고 있어 그 누구보다도 감회가 새롭다.

특히, 로컬푸드직매장으로 생산자와 소비자의 유통체계를 단일화한 결과 농산물 출하농가는 2021년 기준 190여 농가, 출하품목은 400여개로 다양한 품목의 농산물이 취급되고 있다.

아울러 출하농가의 일평균 매출액은 704만원으로, 이 중 목포농협 조합원(102농가)250만원의 매출을 보이고 있으며, 연간 1억원이상 거액의 매출을 올리는 농가들도 나타나고 있다. 용당동 로컬푸드직매장 경험을 토대로 향후 제3의 로컬푸드직매장 개장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질문> 목포해상케이블카 개통에 따른 관광객 유치에 힘쓴 것은 목포농협이 지역사회 현안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이것은 현 조합장의 의지와 무관해 보이지 않아 보인다. 이에 대한 의견은 어떠한가?

평소 신념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어야 조합원과 지역민이 윤택해 질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목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해상케이블카 관광사업 추진과 접목하면 더 많은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하고, 20199월에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 상품 제휴협약을 목포해상케이블카()와 체결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목포농협 내 홍보팀을 조직하고 조합원 견학 및 농협 임직원 행사에 목포방문을 요청하는 리플렛을 자체 제작하여 전국 농협에 발송하고 농협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결과 전국 농협에서 해상케이블카 탑승과 먹거리, 볼거리를 위해 목포를 방문하는 성과를 이뤄내고 있고 현재까지 홍보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활동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금까지의 노력을 인정받아 202058회 목포시 시민의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질문> 앞으로 목포농협을 어떻게 이끌어갈 계획인가?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우리 농협 또한 예외일 수 없다. 이를 극복하고 목포농협 100년을 위해 한 단계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는 밑그림을 그리고자 목포농협 미래 발전 5개년 계획(20232027)을 수립했다.

첫 째, 2027년 매출 총이익 400억원 달성하는 목표이다.

둘 째, 농업인 중심의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유통시스템 개혁이다.

셋 째, 조합원 복지향상이다.

넷 째, 목포농협 임직원 조직문화 정립이다.

우리의 협동조합 정신은 협력과 헌신이다. 조합원의 권익증진과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모든 능력을 발휘할 것이다. 농업인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업인이 존경 받는 함께하는 농협 구현을 위해 매진하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