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명품 무안쌀 소비촉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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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명품 무안쌀 소비촉진 분주
  • 김영준
  • 승인 2022.09.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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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간담회 열고 소비운동 전개

[목포시민신문] 무안군이 쌀 가격 하락에 따른 문제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직접 현장에 나가 지역에서 생산된 쌀 홍보는 물론 소비촉진 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최근무안군에 따르면 이달 기준 쌀값이 지난해 동기 대비 24%나 하락했다.

산지 쌀값은 지난해 10월 이후 계속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정부가 3차례에 걸쳐 시장 격리를 했지만 쌀값 하락세를 되돌리진 못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지난 16일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쌀 소비촉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군은 6가지 추진안을 도출하고, 10월부터 세부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매월 11일을 아침밥 먹기 캠페인의 날로 지정하고, 공공기관 및 학교 등을 대상으로 무안쌀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1111일 빼빼로 DAY 대신 가래떡 DAY를 지정해 가래떡 나눔행사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11월에는 무안 신활력사업추진단 주관으로 진행하는 푸드축제가 예정돼 있어 이와 연계, 무안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겠단 복안이다.

부서별 협업이 필요한 5개 사안도 추진부서 시행 가능여부를 검토한 뒤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매주 수요일 구내식당 떡국 등 쌀 원료 점심메뉴 추가’, ‘포상시 쌀 제품 수여’, ‘복지포인트 지급시 일부 쌀 구매 상품권 지급등이다.

현재 무안군 내의 쌀 산업을 선도하는 RPC는 농협양곡무안지사, 수영산업, 주영농산 등 3개소가 있다. 이들 RPC에서는 21개의 고품질 브랜드 쌀을 생산하고 있다.

이 중 무안 황토랑 쌀은 올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무안 쌀의 우수성이 전국에 입증됐다.

김산 군수는 쌀값 하락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선 정부의 현실적인 중장기 대책이 선행돼야 하겠지만 지자체 차원에서 쌀 소비대책 추진, 조곡 자체매입 가격보전 대책방안 등을 계획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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