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호 민주당, 새롭게 거듭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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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호 민주당, 새롭게 거듭나기 바란다!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3.05.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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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희망 21세기 박홍률 대표

[목포 시민신문] 민주당이 최근 4·24 재보선에서 전패하면서 불임정당 이란 오명을 얻는 등 국민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서 큰 어려움에 처해있다. 이번 민주당 득표율은 평균 24.6%로 국민들의 민주당에 대한 실망이 표로 그대로 전달됐다고 보여 진다. 이처럼 민주당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한 직접적인 원인은 대선패배와 대선책임 공방, 계파간 권력다툼으로 비춰진 때문이다.

이제 김한길 당대표가 새롭게 선출되면서 텃밭 목포를 비롯한 호남민과 민주당을 사랑하고 아껴온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 민주당이 지금의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우선 국민이 공감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정당으로의 이미지가 구축돼야만 가능하다.

국민들의 차가운 시선을 떨쳐내고 민주당이 다시 지지를 얻어내기 위해서는 김한길 당대표를 중심으로 국민의 민주당에 대한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혁신을 통해 흩어진 민주당 지지층을 다시 모아 오는 10월 재보선에서 국민의 지지를 얻어내고 내년 지자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뼈아픈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은 당내 모든 세력을 아우르면서 당의 중심축이 됐고 이때 민주당은 가장 강한 결속력을 바탕으로 국민들로부터 최상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 이런 전력이 있어 민주당이 다시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제가 지난 대선 과정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중앙선대위 특별자치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민주당과 각별한 인연과 민주당에 몸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민주당을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민주당은 최근 탈당한 문성근 의원을 빼고도 여전히 126명의 국회의원들이 모여 있는 제1야당인 정당으로 국가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해 해야 할 역할이 크고, 국민들이 거는 기대감이 여전히 크기 때문이다. 또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과거처럼 능력 있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다.

첫째는 지금은 다소 열기가 식었다고 할 수 있으나 여전히 민주당과 민주당이 지향하는 방향을 사랑하는 국민들이 많다는 것이다. 특히 민주당의 텃밭인 목포를 비롯한 호남민들의 민주당에 대한 애착은 민주당이 신뢰를 회복해 다시 강인한 제1 야당으로 거듭 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지금은 실망스런 모습에 고개 돌린 지지층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또한 민주당에 대한 애정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둘째는 제1 야당이기 때문이다. 국민의 손에 의해 선택받은 126명의 국회의원이 국가발전과 정치발전을 위해 해야 할 역할이 크다. 또 민주당이 집권여당의 독주를 저지하는 것을 기본으로 정권에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견제할 것은 견제하면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한다면 민주당이 집권 가능한 정당임을 국민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김한길 대표가 당대표로서 강력한 리더쉽을 구축해 민주당을 이끌면서 제일 야당으로써의 역할을 잘 소화해 다시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이끌어 내야만 하는 시대적인 사명이기도 하다.

그리고 민주당에는 당을 추슬러 다시 국민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 뿐만아니라 차기 대권에 도전 할 리더쉽을 갖춘 주자들이 아직도 있기 때문에 정당의 목적인 정권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과거 열악한 여건속에서도 김대중 전 대통령이 탁월한 리더쉽으로 민주당을 이끌어 정권교체를 이룬 역사적 사실을 상기해 보면 알 것이다. 때문에 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이 보는 희망의 불씨가 살아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현재 민주당이 처한 가장 큰 위기의 원인에 대해 계파 갈등을 꼽는 사람이 많은데 김한길 대표는 어떻게 당을 혁신할 것인지 방법을 신속히 모색하여 국민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혁신을 이뤄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국민의 한사람으로 또 당원의 한사람으로서, 김한길호 민주당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해 다시 강력한 제1야당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잘 복원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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