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인천공항·수원 KTX 직통 신설
상태바
목포~인천공항·수원 KTX 직통 신설
  • 류정식
  • 승인 2022.10.08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4년까지 광주송정역 하루 6회·목포역 하루 3회 운행

[목포시민신문] 목포에서 KTX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곧바로 가는 직통 노선이 신설될 전망이다.

오는 2024년 광주송정·목포~수원발 KTX이 신설되고, 인천발 KTX노선이 재개통될 예정이다.

지난 25일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북구갑, 국토위)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가 평택~오송 복복선화 사업과 수원발KTX, 인천발KTX 등 사업을 추진해 광주와 목포를 오가는 직통 노선이 신설·재개통된다.

수원발 KTX사업은 경부선 서정리역~수도권고속선 평택지제역간 9.42km 구간의 연결선을 신설하고, 수원, 서정리, 평택지제 등 3개역을 개량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3,078억원이 투입돼 진행중이다.

인천발 KTX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어천역, 안산선 초지역 등 신설 3개역을 개량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4,348억원이 투입된다.

이 두 사업과 함께 평택~오송 복복선화사업이 추진되면서 인천발KTX와 수원발KTX가 경부고속철도을 활용해 오송역을 기점으로 부산과 목포 방향으로 노선이 이어질 수 있게 됐다.

인천발·수원발 KTX 모두 경부축 12, 호남축 6회 등 편도기준 118회 운행된다.

광주송정역은 목포역이 종착역인 노선 3회까지 포함하면 총 6회 운행되고, 목포역은 총 3회 운행된다.

지난 20146월 개통해 호남선 2회 운영을 해왔던 인천공항 KTX는 수요 부족 등의 이유로 2018년 평창올림픽 이전에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이후 인천공항발 광주행 KTX 열차는 지난 2019 광주수영세계선수권대회 기간 임시 열차로 운행됐고, 이 기간 동안 14000여명이 탑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회기간 KTX 열차는 인천공항광주 송정역 4편과 송정역인천공항 3편 등이 매일 7편이 운행됐다.

이에 따라 2018년 운행이 중단됐던 광주송정·목포~인천 KTX 노선이 재개통되고 수원 KTX 노선까지 신설되면서 인천과 수원을 찾는 광주·전남 시도민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그 동안 광주송정역에서 인천을 가기 위해서는 광명역에서 연계버스를 타거나 서울역에서 내려 공항철도를, 용산역에서 내려 노량진역에서 9호선으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