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이달 27일부터 국제선 재개
상태바
무안국제공항 이달 27일부터 국제선 재개
  • 류정식
  • 승인 2022.10.20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월 일본 오사카 등 3개국 8개 노선

[목포시민신문]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중단됐던 무안국제공항 국제노선이 이달 말부터 다시 열린다. 일본 노선도 3년여 만에 재개될 예정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824일 국제선 운항이 중단됐던 무안국제공항이 오는 27일부터 베트남 하노이를 시작으로 8개 노선에 대해 순차적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무안국제공항은 지난 724개월여만에 운항을 재개했지만 여름 성수기가 지나면서 824일을 끝으로 항공사들의 9월 운항 스케줄 미제출로 국제선 운항이 다시 중단됐었다.

27일 하노이 노선 운항에 이어 다음달 16일에는 베트남 나트랑, 12월 중순 다낭과 달랏 등 베트남 5개 노선의 하늘길이 다시 열리게 된다.

특히 123일부터는 제주항공에서 우리나라 이용객에게 인기가 높은 일본 오사카와 후쿠오카 노선 운항이 재개되면서 해외로 나가고자 하는 관광객과 함께 전남을 찾는 해외 방문객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노선 운항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3년여만에 처음 이뤄지는 것이다.

일본이 11일부터 우리나라 관광객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무안과 오사카, 후쿠오카를 오가는 국제선을 찾는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제주항공은 태국 방콕 노선도 12월부터 주 2회 운항할 예정이어서 이용객 확대를 통한 공항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7월 운항 이후 40여일간 국제선 이용객은 14637명에 그쳤지만, 이번 베트남과 일본, 태국 등 8개 노선 운항이 재개되면 연말 항공특수와 맞물려 이용객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현재 운항 중인 제주, 김포, 울산 등 국내선의 경우 주 2회씩 운항하고 있어, 코로나19로 멈춰섰던 무안공항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윤수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그동안 여행사, 항공사와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왔다서남권 거점공항인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전세기 추가 운항과 정기노선 취항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항공사 지원과 공항 기반·편의시설 확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 분기별 18회 이상 국제선 운항 항공사에 1억 원을 지원하고 있고, 부정기편에 대해서도 올해 처음으로 편당 2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이용객 편의를 위해 주차시설을 대폭 확대했다. 여객기와 터미널을 잇는 탑승교도 기존 3개에서 4개로 한 개 늘렸으며, 국제선 컨베이어벨트도 2개로 늘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